회복의 전제 조건, 용서와 은혜(렘 50:11-20)
바벨론이 하나님 원수가 되어 보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도는 하나님의 기업이요 그분의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하나님의 소유 된 성을 약탈하고 포로 삼았습니다. 바벨론의 이런 행동에 대해 성경은 그들이 여호와께 죄를 범했다고 합니다(14절).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좌시하지 않고 보복하실 것입니다. 다른 민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한 바벨론이 이제 바사의 군사들에게 무자비하게 살육당하고 그 땅은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이 행한대로 갚으십니다(15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노략하고 억압하는 세력을 반드시 처단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의 원수는 곧 하나님의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 갚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고난을 인내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소유며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하나님은 그분의 소유를 빼앗길 만큼 무능력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그분의 자녀의 고통 나 몰라라 할 만큼 무정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소유를 되찾으시며 그분의 자녀를 회복시키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상황과 형편가운데 있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열쇠가 됩니다.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소망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영원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선하고 유익한 것을 주시기 위해 때때로 시련으로 우리를 정금같이 연단하시기도 하고, 우리를 징계하심으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생명과 은혜안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그날 그때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용서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대반전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은 사자들에게 쫓겨 흩어진 양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처음 사자는 앗수르 왕 사르곤 2세를, 그 다음 사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잔인하게 삼킨 앗수르 왕을 바벨론 왕을 통해 벌하셨고, 이제 바벨론 왕을 페르시아 왕을 통해 벌하려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원수를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본토로 귀환시켜 풍성하고 만족한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회복은 하나님이 그들의 죄악을 깨끗이 없애 버리심으로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와 은혜를 경험하는 때가 회복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 징계의 목적은 죄를 철저히 제거해 우리를 온전함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보며 나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나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우리가 아직 연약해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일어서서 걷다가 또 세상을 바라보고 넘어졌다가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흠도 없고 티도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우리를 온전케 하실 것을 믿습다. 에베소서의 말씀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숙한 지경에까지 자라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위한 삶은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기로 예배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삶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시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정금과 같이 단련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징계를 통해 죄가 죄인것을 알게 하시고, 죄가 우리에게 행하는 처참한 결과를 보게 하시고 돌이켜 하나님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로 우리를 흠도 없고 티도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빚어가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며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