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헌금 (Online Offering)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호 6:1-3)
1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2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니, 우리가 주님 앞에서 살 것이다.
3 우리가 주님을 알자. 애써 주님을 알자.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이 주님께서도 그처럼 어김없이 오시고, 해마다 쏟아지는 가을비처럼 오시고,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호 6:4-11)
4 "에브라임아, 내가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나를 사랑하는 너희의 마음은 아침 안개와 같고,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과 같구나.
5 그래서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어 너희를 산산조각 나게 하였으며, 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로 너희를 죽였고, 나의 심판이 너희 위에서 번개처럼 빛났다.
6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
7 그런데 이 백성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나를 배반하였다
8 길르앗은 폭력배들의 성읍이다. 발자국마다 핏자국이 뚜렷하다.
9 강도 떼가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듯, 제사장 무리가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었다가 사람들을 살해하니, 차마 못할 죄를 지었다.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소름 끼치는 일들을 보았다. 거기에서 에브라임이 몸을 팔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힌다.
11 유다야, 너를 심판할 시기도 정하여 놓았다. 내가 내 백성의 운명을 바꾸어 주고자 할 때마다,
<말씀묵상>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하나님은 어떤 일들을 행하시나요?
하나님은 상처 입은 백성을 치료하시고 살리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상하게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찢기도 하시고, 싸매어 주기도 하십니다. 북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의 징벌로 극심한 고난에 처하게 되지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킬 때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호세아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1절)라고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깊은 밤이 지나면 어김없이 새벽이 찾아오듯 하나님은 항상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더 나아가 호세아는 “힘써(최선을 다해) 여호와를 알자”(3절)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을 알아 가며 그분 안에 거하는 성도는 이른 비와 늦은 비 같은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힘써 알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실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어떤 이들이 입으로는 "하나님, 하나님"을 부르지만 정작 그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종교적인 의식에만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종교의식만 행하면 자신들이 할 일은 다 했다고 여깁니다. 오늘 나는 어떠한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믿음도 없으면서 믿는 것처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자연속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특별하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의 눈으로 세사을 바라볼때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신일들의 의미를 알고 그 일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북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해 탄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죄악에 빠져 돌아오지 않는 백성을 향해 탄식하십니다. 북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히브리어로 ‘헤세드’), 즉 긍휼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제사가 아니라 ‘사랑’와 ‘하나님을 아는 삶’입니다. 그러나 백성은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한 아담처럼 하나님을 반역했습니다. 그들 삶의 자리에는 하나님은 없고 우상과 가증한 일만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드린 모든 제사는 사실상 하나님 앞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길르앗은 악의 도성이 되어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고, 제사장들은 세겜 길에서 강도떼처럼 살인하고 악을 행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알아 가고 사랑를 행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 뜻을 실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과 삶이 분리되지 않도록 내가 겸손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현대 교인들의 신앙의 형태는 자기 일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자신에게 옳은 것이고 좋은 것이면 신앙으로 규정해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판단해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보기에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다른 사람들을 향한 사랑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예배에 잘 참석하면서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은 반드시 삶속에서 사랑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때마다 쏟아지는 비처럼 하나님은 어김없이 저와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 보내는 일에 마음을 쏟게 하소서. 제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뜻을 이루는 것이 되게 하소서.
지도자들이 빠진 죄악의 덫(호 5:1-7)
1 "너희 제사장들아, 이 말을 들어라! 너희 이스라엘 백성아, 똑똑히 들어라! 너희 왕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너희는 미스바에 놓은 덫이고, 다볼 산 위에 펼쳐 놓은 그물이다.
2 반역자들이 살상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모두 징벌하겠다.
3 나는 에브라임을 잘 안다. 내 앞에서는 이스라엘이 숨지 못한다. 에브라임이 몸을 팔고 있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4 그들의 온갖 행실이 그러하니,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음란한 생각이 그들 속에 가득 차서, 주님을 알지 못한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은 저의 죄에 걸려서 넘어질 것이다.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질 것이다.
6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주님을 찾아 나선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으니, 그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7 그들이 주님께 정조를 지키지 않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들이 지키는 새달 절기가 밭과 함께 그들을 삼킬 것이다.
북 이스라엘과 유다에 닥칠 전쟁(호 5:8-15)
8 "기브아에서 전쟁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라! 라마에서도 비상 나팔을 불어라! 벳아웬에서도 전쟁이 터졌다고 경보를 알려라! 베냐민아, 적군이 네 뒤를 쫓는다.
9 에브라임이 벌을 받는 날에는, 온 나라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이미 확정된 일을 내가 선포한다.
10 유다의 통치자들은 경계선을 범하는 자들이니, 내가 그들 위에 나의 분노를 물처럼 쏟아 부을 것이다.
11 에브라임이 도움을 구하러 허무한 것을 뒤쫓아갔으니, 에브라임이 심판을 받아, 억압을 당하고 짓밟혔다.
12 그러므로 나는 에브라임에게는 좀으로 유다 가문에게는 썩이는 것으로 칠 것이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중병을 깨닫고 앗시리아로 가고, 유다는 제 몸에 난 상처를 보고 그 나라의 대왕에게 특사를 보냈다. 그러나 그 대왕이 너희의 중병을 고치지 못하고, 그가 너희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다.
14 내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젊은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을 것이니, 아무도 내 입에서 그들을 빼내어 건져 주지 못할 것이다.
15 나는 이제 내 곳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환난을 당할 때에는, 그들이 애타게 나를 찾아 나설 것이다."
<말씀묵상>
북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어떤 죄 때문에 넘어졌나요?
교만에 뿌리를 둔 음행은 빠르게 확산됩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의 정치·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을 명하십니다. 그들은 백성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이끌어 갈 위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미스바와 다볼에 우상을 섬기는 산당을 세워 백성을 영적·육적 음행의 덫에 빠지게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음행으로 온 땅이 더럽혀졌고, 심지어 유다까지도 그 죄악을 답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에게 북 이스라엘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지만(4:15) 그들은 죄악의 파급력을 차단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교만으로 넘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영적 어둠에 빠지게 됩니다. 교만과 음행은 지도자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죄악입니다.
교만에 뿌리를 둔 나의 죄들은 무엇인가요?
세상은 교만을 죄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만을 자신을 알리는 능력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만은 가장 악한 죄,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합니다. 교만은 끝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높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고 사람만 바라보게 만듭니다. 교만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듣는 척만 합니다. 교만은 자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분노합니다. 교만은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공동체의 평화와 관계를 깨뜨립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입니다. 교만이라는 뿌리에서 시기, 질투, 분노, 게으름, 음란, 팀심등의 줄기가 뻗어나갑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태도로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죄입니다.
사자와 같이 징계하시면서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인가요?
불순종하는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경고의 나팔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에브라임이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헛된 우상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전철을 따라간 유다에도 전쟁과 형벌의 날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에브라임의 면류관이 되셨으나(사 28:5 참조) 이제는 그들의 삶을 썩게 하는 좀과 같이 되시고 그들을 삼키는 사자가 되십니다. 중병에 걸려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나 그들은 결코 치료받지 못할 것입니다. 형벌의 날은 백성이 죄를 회개하고 진심으로 하나님 얼굴을 구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고난과 징계 가운데 있는 성도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징계의 날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반드시 징계가 있습니다. 징계가 있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게해줍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모두 크고 작은 징계를 받은 것이 정상입니다. 사람은 모두 죄가운데서 태어나 악마의 자식이 되기 때문에 믿음으로 구원받기 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러나 징계의 과정은 무척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징계받기 전에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징계의 날에 나는 죄에 갇힌 마음의 문을 열고 돌이키며 문밖에서 부르시는 주님의 품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계 3:19-20)
<오늘의 기도>
하나님, 교만함에 눈이 가려져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 삶에 허락하신 고난은 제가 죄를 깨닫고 십자가 앞으로 달려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고난의 수술대에서 제 환부가 온전히 깨끗해지게 하소서.
논쟁하시는 하나님(호 4:1-3)
1 이스라엘 자손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과 변론하신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
2 있는 것이라고는 저주와 사기와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다. 살육과 학살이 그칠 사이가 없다.
3 그렇기 때문에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질 것이다.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야위고, 바다 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다."
제사장들의 죄악(호 4:4-10)
4 "그러나 서로 다투지 말고, 서로 비난하지도 말아라. 제사장아, 이 일로 네 백성은 너에게 불만이 크다.
5 그래서 낮에는 네가 넘어지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넘어질 것이다. 내가 너의 어머니 이스라엘을 멸하겠다.
6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 네가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버리니, 나도 너를 버려서 네가 다시는 나의 성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겠다. 네 하나님의 율법을 네가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네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겠다.
7 제사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에게 짓는 죄도 더 많아지니, 내가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겠다.
8 그들은 내 백성이 바치는 속죄제물을 먹으면서 살고, 내 백성이 죄를 더 짓기를 바라고 있다.
9 그러므로 백성이나 제사장이 똑같이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내가 그 행실대로 벌하고, 한 일을 따라서 갚을 것이니,
10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아무리 음행을 하여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 백성이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나 주를 버렸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하나님 보시기에 북 이스라엘 땅에 없는 것과 있는 것은 각각 무엇이었나요?
하나님 땅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에는 있어야 할 것은 없고, 없어야 할 것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 백성을 마치 하늘 법정에 세우시듯 그들의 죄를 하나하나 고발하십니다. 북 이스라엘 땅에는 있어야 하는 진실과 사랑,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으니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자비도 없었습니다. 반면 그곳에 있어선 안 되는 저주, 사기, 살인, 도둑질, 간음, 살육과 학살이 가득했습니다. 그로 인해 땅이 슬퍼하며 자연계의 질서가 흔들립니다. 죄는 모든 피조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결국 사람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 삶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 여기저기서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부르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하나님이고 예수님이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밤새도록 소리쳐 하나님을 부른다고 해도 성경에 계시된 그분이 아니라면 그는 하나님을 부른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완고함이 결국 망하는 길로 이끌어 간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머리에 담고 있는 신에 대한 부분적인 상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 삶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긍휼이 있다면 긍휼로 인해 멸망의 자식인 나에게 베풀어진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함이 있게 됩니다. 긍휼과 은혜로 인한 감사가 너무 크기에 어떤 어려움에서도 감사는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린 백성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행하시나요?
제사장들은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율법에 따라 공의롭게 재판하는 직임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율법을 버리고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습니다. 종교적 특권이 많아질수록 그들은 더 많은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백성의 신앙과 정결한 삶에는 관심이 없고, 속죄제물에 눈이 멀어 백성이 죄짓는 것을 방관했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멀어져 우상을 따랐고, 백성의 삶은 점점 쇠퇴했습니다. 누구든 하나님과 그분 말씀을 버리면 결국 타락하고,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대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늘 가까이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된 삶의 길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더 알아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걸음 더 나아가 이스라엘이 이해하고 있던 하나님의 사랑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었고, 이러한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하나님 그분을 제대로 알아가기를 추구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나의 욕심을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채울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더 많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 위해서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춰보아야 합니다. 내가 만들어서 믿고 있는 가짜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시는 진짜 하나님을 알고 믿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성공, 하나님 말씀을 떠난 번성은 영광이 아니라 재앙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특권을 받아 누리면서 마음은 죄로 향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저의 모든 행위와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게 하소서.
언약 관계의 회복(호 2:14-20)
14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를 꾀어서, 빈 들로 데리고 가겠다. 거기에서 내가 그를 다정한 말로 달래 주겠다.
15 그런 다음에, 내가 거기에서 포도원을 그에게 되돌려 주고, ㉢아골 평원이 희망의 문이 되게 하면, 그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거기에서 나를 기쁘게 대할 것이다. / ㉢'고통'
16 그 날에 너는 나를 '나의 남편'이라고 부르고, 다시는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 ㉣히, '나의 바알'
17 그 때에 나는 그의 입에서 바알 신들의 이름을 모두 없애고, 바알 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18 그 날에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활과 칼을 꺾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하겠다.
19 그 때에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이고, 너에게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고, 너를 아내로 삼겠다.
20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러면 너는 나 주를 바로 알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호 2:21-23)
21 그 날에 내가 응답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에 응답하고, 이 먹거리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할 것이다.
23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을 이 땅에 심어서 ㉤나의 백성으로 키우고, 로루하마를 사랑하여 루하마가 되게 할 것이다. 로암미에게 '이제 너는 암미다!' 하고 내가 말하면, 그가 나에게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 ㉤히, '암미'
<말씀묵상>
하나님과의 결혼 관계 곧 언약 관계는 어떻게 회복되나요?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은 궁극적 회복을 위한 전주곡입니다. 죄를 범한 백성을 향한 징벌과 연단이 끝나고 하나님의 전적 헌신과 주권적 회복 사역이 약속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설득하셔서 징벌받은 현장으로 데려가십니다. 그곳에서 사려 깊은 말로 위로하시며, 황폐해진 광야를 회복과 소망의 장소로 역전시키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그분과 백성 사이의 결혼 관계가 회복되고, 바알 우상은 제거될 것입니다. 또한 피조 세계와의 관계가 회복되어 평화와 안식의 날이 열릴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그리스도를 통한 언약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정의, 은총, 긍휼을 알게 된 성도는 남편이신 하나님께 진실한 아내로서 반응합니다.
진실한 남편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 가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에서 우상의 이름을 부르지 않게 하신다면, 우리의 입에서 어떤 이름이 나오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송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해주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까? 내가 자주 하는 이야기가 바로 나의 주인입니다. 만약 하나님과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면 그리고 항상 찬송하며 감사하며 살고있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나의 입이 증거하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이야기나 자기의 자랑거리, 과거에 얼마나 잘 살았고 잘 나갔고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우리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거나 이 세상의 물질이라고 떠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 회복의 결과는 어떠한가요?
언약 관계가 회복되는 날, 하나님은 백성의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응답’(반응, 대답)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반복된 것은 응답의 확실함을 강조합니다(21~22절). 하나님이 하늘에 응답하신 결과 하늘이 문을 열어 땅에 비를 내리고, 땅은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산출하는 비옥한 땅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백성이 풍성한 복을 누리며 땅에서 다시 번성할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 백성이 된 그들은 긍휼의 하나님을 부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과 회복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 줍니다. 성도가 알아야 할 참된 지식은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고, 만물의 주권자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회복의 주권자라는 사실입니다.
최근에 하나님이 내 삶에 긍휼과 사랑으로 응답해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눈을 피하려 해도 피할 수가 없는 것이 너무나 자명하건만 어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이 못 보는 것처럼,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삽니다. 심지어 교회를 다닌다는 교인들도 때로 그렇게 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불신앙과 죄가운데서 돌이켜 주 하나님이 참 하나님 됨을 다시금 깨닫고 돌아설 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고난 가운데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 백성들로 하여금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절대주권자요 전능하신 주님으로 다시 인정하게 하십니다. 감사한 것은 구약 백성들과 달리 우리들에게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훨씬 더 쉽게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명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내주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연약함과 잘못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를 ‘하나님 소유’라고 칭해 주시며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과 진실함으로 영원히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신랑 되신 주님을 더욱 알아 가게 하소서.
음란에 대한 경고(호 2:2-7)
2 "고발하여라. 너희 어머니를 고발하여라. 그는 이제 나의 아내가 아니며,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다. 그의 얼굴에서 색욕을 없애고, 그의 젖가슴에서 음행의 자취를 지우라고 하여라!
3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처음 태어나던 날과 같이, 내가 그를 발가벗겨서 내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그를 사막처럼 메마르게 하고, 메마른 땅처럼 갈라지게 하여, 마침내 목이 타서 죽게 하겠다."
4 "그가 낳은 자식들도, 내가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그들도 음행하는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5 그는 자랑하기를 '나는 나의 정부들을 따라가겠다. 그들이 나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고, 내가 입을 털옷과 모시옷과, 내가 쓸 기름과 내가 마실 술을 댄다' 하는구나. 그렇다! 그들의 어머니가 음행을 하였다. 그들을 배었던 여인이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
6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
7 그가 정부들을 쫓아다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찾아다녀도,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제서야 그는 '이제는 발길을 돌려서 나의 남편에게로 돌아가야지. 나의 형편이 지금보다 그 때가 더 좋았다' 할 것이다."
영적 무지에 임할 형벌(호 2:8-13)
8 "바로 내가 그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며, 또 내가 그에게 은과 금을 넉넉하게 주었으나, 그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그 금과 은으로 바알의 우상들을 만들었다.
9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때에는 내가 준 그 곡식을 빼앗고, 포도주에 맛이 들 무렵에는 그 포도주를 빼앗겠다. 또 벗은 몸을 가리라고 준 양털과 모시도 빼앗겠다.
10 이제 내가 그의 정부들이 보는 앞에서 부끄러운 곳이 드러나도록 그를 벗겨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낼 사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11 또 그가 즐거워하는 모든 것과, 그의 온갖 잔치와, 초하루와 안식일과 모든 절기의 모임들을, 내가 끝장 내겠다.
12 정부들이 저에게 준 몸값이라고 자랑하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들을 내가 모조리 망쳐 놓을 것이다. 내가 그것들을 수풀로 만들어서, 들짐승들이 그 열매를 따먹도록 할 것이다.
13 또 바알 신들에게 분향하며 귀고리와 목걸이로 몸단장을 하고, 정부들을 쫓아다니면서 나를 잊어버린 그 세월만큼, 내가 이제 그에게 모든 벌을 내릴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말씀묵상>
언약을 파기한 백성은 자신의 모든 필요를 누가 준다고 생각했나요?
하나님과 그분 백성의 관계가 남편과 아내로 비유됩니다(사 54:5; 렘 3:14). 남편과 아내는 언약을 맺은 사이로, 배우자를 향한 정조를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했습니다. 얼굴에 색욕이, 가슴에 음행이 넘쳐 음란한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의 남편이 되셔서 모든 필요를 신실하게 공급해 주신 분이 하나님인데, 그들은 그 모든 것을 바알이 주는 것으로 여겨 바알을 사모하며 따랐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음란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시며, 바알에게로 가는 길을 가시와 담으로 막겠다고 하십니다. 참된 행복과 만족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바알을 따르는 삶의 결국은 공허와 실패뿐입니다. 성도가 사랑하고 따를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나의 관심과 시선을 빼앗는 세상의 달콤한 유혹은 무엇인가요?
이 땅을 살아가는 신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태도 가운데 하나는 깨어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된 나그네이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이며, 적군과 맞서 싸우는 군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서 우리를 지휘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우리를 유혹하는 죄와 대적하는 마귀를 경계하며, 우리의 여정이 끝나고, 달려갈 길을 완주하고, 전쟁이 종식될 그날, 곧 우리 주님이 오실 그날을 소망 중에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냉냉해지고 완고해지기 쉽기 때문에, 또 죄와 세상의 유혹은 몹시 위험하고 우리를 대적하는 마귀는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사랑하는 우리 주님과의 복된 교제를 유지하고 더욱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주신 선물을 바알에게 바치는 백성에게 어떻게 하겠다고 하셨나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우상을 섬기는 것은 배은망덕한 행위입니다. 언약을 파기한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곡식, 새 포도주, 양털, 은, 금 등을 바알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원천이 하나님이심을 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영적 무지를 깨우치시기 위해 그들에게 주신 복을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또한 백성의 수치를 그들이 사랑하는 자 앞에서 드러내시고, 모든 종교적 절기를 폐하실 것입니다. 백성이 바알을 위해 치장하고 섬긴 날수대로 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리에 우상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을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나요?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복들은 모두가 헛것입니다. 진정한 복을 받는 길은 오직 복의 근원되시는 주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호흡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과 친밀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듣기 위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세상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생각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지혜롭고 총명해집니다. 그래서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제껏 저를 돌보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임에도 제가 세상의 다른 것들을 의지하진 않는지 돌아봅니다. 제 삶 가운데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들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는 행복한교회 단계별 대응방안에 대해서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했습니다. 행복한교회 성도님들께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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