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헌금 (Online Offering)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Ministries

 

 

 

Pray

진노의 심판에서 긍휼을 얻게 하는 중보 기도(민 14:11-25)
Apr 22, 2025

모세의 중보 기도( 14:11-19)

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이 백성이 나를 멸시할 것이라더냐?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보인 온갖 표적들이 있는데,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겠다더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이들을 쳐서 없애고, 너를 이들보다 더 크고 힘센 나라가 되게 하겠다."

13 모세가 주님께 말씀드렸다. "이집트 사람이 들으면 어떻게 합니까? 주님께서는 이미 주님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이집트 사람 가운데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14 이집트 사람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주 하나님이 이 백성 가운데 계시다는 것과, 주 하나님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보이셨다는 것과, 주님의 구름이 그들 위에 머물고, 주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 계시고,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 계셔서, 그들 맨 앞에서 걸어가신다는 것을 이미 들었습니다.

15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을 처리하듯 단번에 죽이시면, 주님께서 하신 일을 들은 나라들은

16 '그들의 주가 자기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광야에서 죽였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17 그러니 이제 주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시기 바랍니다.

18 '나 주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사랑이 넘치어서 죄와 허물을 용서한다. 그러나 나는 죄를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아니한다. 나는, 아버지가 죄를 지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자손 삼사 대까지 벌을 내린다’ 하고 말씀하셨으니,

19 이집트를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주님께서 이 백성을 용서하신 것처럼, 이제 주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공의( 14:20-25)

2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말대로 용서하겠다.

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리고 나 주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22 나의 영광을 보고도, 내가 이집트와 광야에서 보여 준 이적을 보고도, 열 번이나 거듭 나를 시험하고 내 말에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나를 멸시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24 그러나 나의 종 갈렙은 그 마음이 남과 다르고, 또 전적으로 나를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 온 그 땅으로 그를 데리고 가겠고, 그의 자손은 그 땅을 유산으로 받을 것이다.

25 아말렉 사람과 가나안 사람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 내일 너는 돌이켜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서 광야 쪽으로 나아가거라."

            

<말씀묵상>

이스라엘을 진멸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모세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하나님 약속에 대한 불신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멸시하는 백성을 전염병으로 멸하시고, 모세에게 크고 강한 나라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모세는 즉시 백성을 위한 중보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고백한 , 이스라엘의 존재와 하나님의 명예를 연결 지어 호소합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이적을 보이시며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는데, 이제 백성을 죽이시면 하나님의 능력이 의심받게 된다고 설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지해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지도자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공동체 지체들을 품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깨어 기도하는 공동체는 소망이 있습니다. 

가정 혹은 공동체의 죄를 위해 내가 주님께 기도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 부족, 불평불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의심 등의 죄를 먼저 인식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세상의 부정적인 소리에 쉽게 흔들리고 낙심하는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안에서 영적인 분별력을 잃고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나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보다 세상적인 욕심과 안락을 더 추구하는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가 많으신 성품을 의지하여 가정과 공동체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가정과 공동체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비방받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긍휼의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백성의 불신앙에 대해서는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을 원망한 백성은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광야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이적을 거듭 목격하고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은 이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 갈렙은 가나안 땅을 유산으로 받게 됩니다. 갈렙의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께 인정받았고, 그가 누릴 복은 후손들에게도 미칩니다. 성도는 믿음과 불신, 순종과 불순종이 가져올 상반된 결과를 기억해야 합니다. 

갈렙처럼 내가 온전히 믿으며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 갈렙처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그분을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마음이 다른 사람, 마음이 구별된 사람" 바로 갈렙이었고, 결과 그의 행동과 언어가 달랐으며, 그가 누린 또한 달랐습니다. 갈렙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상황에서도 순종하고 철저히 복종했다는 의미입니다.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아도 따르는 것이 온전히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말씀하시 자신의 형편과 처지에 맞지 않아도 따라야 하며, 능력이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해도 순종해야 합니다. 믿음의 시선은 용기를 갖게하고, 바라보아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진정한 보호자이신 하나님 안에서 순종하게 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와 교회 지도자들이 무엇보다 영혼을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자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하소서.

Pray

절대 믿음, 절대 긍정을 선포하는 사람(민 14:1-10)
Apr 21, 2025

백성의 원망( 14:1~5)

1 온 회중이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2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그런데 주님은 왜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잡히게 하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4 그들은 또 서로 말하였다. "우두머리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

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외침( 14:6~10)

6 그러자 그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이들 가운데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슬픔에 겨워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7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 본 그 땅은 매우 좋은 땅입니다.

8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9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방어력은 사라졌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 그러나 온 회중은 그들을 돌로 쳐죽이려고 하였다. 그 때에 주님의 영광이 회막에서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다.

            

<말씀묵상>

부정적인 보고를 받아들인 백성은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말을 했나요?                                      

불신앙에 기초한 부정적인 말은 파급력과 파괴력이 큽니다. 명의 정탐꾼이 전한 부정적인 보고는 공동체 전체를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실망하고 낙심한 백성이 밤새 울부짖습니다. 원망의 화살이 지도자 모세와 아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백성은 지휘관을 따로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을 노예살이하던 이집트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기대가 좌절될 때는 원망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참신앙인의 태도입니다. 

원하는 대로 ,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원하는대로 될때 현실의 어려움을 고통스러워하며 울며 낙심하여 모든 원망을 하나님께 쏟아낼 것인가 아니면 눈앞에 보이는 현실 너머에 있는 반드시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것인가로 반응이 나뉩니다. 이렇게 반응이 나뉘는 것은 가지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게되는 것은 어디에 근거하여 사고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눈앞의 현실에만 근거하여 사고하다보면 어려운 현실에 따른 생각과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사고하다보면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생각과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어떤 순간에든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 붙들어야 합니다. 

원망하는 백성에게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떤 말로 믿음을 주었나요?

여호수아와 갈렙은 절박한 심정으로 옷을 찢으며 믿음으로 외칩니다. 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을 악평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심히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합니다. 땅의 거인족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하시는 백성에게 거인족은 한낱 먹잇감에 불과합니다. 이는 명의 정탐꾼이 거인 앞에서 메뚜기 같다고 이스라엘을 비하한 것과 대조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백성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힌 백성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 않고 그들을 돌로 치려 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성도는 두려운 상황일수록 사탄이 심어 주는 불신과 원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절대 믿음, 절대 긍정을 선포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 마치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이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선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성취를 확신하며 긍정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앞에 어떤 크고 힘든 어려움이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능히 극복하고 승리할 있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문제에 먹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우리의 ''으로 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말과 불신앙적인 생각을 버리고 믿음과 소망의 말을 해야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문제 앞에 쉽게 좌절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어리석고 연약한 믿음을 용서해 주소서. 함께하시며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붙들려 아름다운 땅을 밟는 믿음의 인생이 되게 하소서.

Pray

진실한 증언과 담대한 믿음(막 15:39-47)
Apr 19, 2025

백부장의 신앙 고백( 15:39-41)

39 예수를 마주 보고 서 있는 백부장이, 예수께서 이와 같이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서 말하였다.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40 여자들도 멀찍이서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출신 마리아도 있고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도 있고 살로메도 있었다.

41 이들은 예수가 갈릴리에 계실 때에, 예수를 따라다니며 섬기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이 많이 있었다.

예수님의 장례( 15:42-47)

42 이미 날이 저물었는데, 그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다. 아리마대 사람인 요셉이 왔다.

43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대담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부장을 불러서, 예수가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를 물어 보았다.

45 빌라도는 백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시신을 요셉에게 내어주었다.

46 요셉은 삼베를 사 가지고 와서, 예수의 시신을 내려다가 그 삼베로 싸서,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그를 모시고, 무덤 어귀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어디에 예수의 시신이 안장되는지를 지켜 보고 있었다.

            

<말씀묵상>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고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리의 복음은 이방인을 향해서도 열려 있습니다. 기이한 자연 현상과 성전 휘장이 찢어진 일, 그리고 십자가 고통 속에서 보여 주신 예수님의 언행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드러냅니다. 모든 것을 지켜본 로마 백부장은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39절)라고 고백합니다. 이방인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고백한 것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고백은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는 길이 열렸음과 창세기에서부터 예고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보냄을 받은 하나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믿고 섬기도록 내가 도울 대상은 누구인가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그분의 사역과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배에 참석하거나 교회에 다니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구원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로마 백부장은 처음에는 다른 군인들처럼 예수님을 조롱했을 수 있지만,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후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에 달린 강도도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과거의 행적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장례를 결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의 과정은 이방인 백부장뿐만 아니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숨은 신앙도 일깨웠습니다. 존경받는 공회 의원인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해 제자임을 숨겨 왔습니다(요 19:38). 요셉은 빌라도에게 가서 담대하게 예수님 시신을 요구합니다. 당시 십자가형은 로마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킨 자들에게 내리는 형벌이었기에 예수님을 장례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행동임에도, 요셉은 믿음으로 이를 감행합니다. 요셉으로 인해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사 53:9)라는 이사야서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이렇듯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이루어집니다. 

내가 용기 있게 믿음으로 결단하고 시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백부장이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후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이전에는 사람의 입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고백된 적이 없었지만, 백부장의 고백은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용기 있게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도 주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손해들 겪고 위협을 당해도 제가 주님의 제자임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두려움을 뛰어넘는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Pray

고난의 십자가,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막 15:25-38)
Apr 18, 2025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15:25-32)

25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다.

26 그의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다.

27 그들은 예수와 함께 강도 두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았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의 왼쪽에 달았다.

28 (없음)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28. 그리하여 '그는 범법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여김을 받았다'고 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29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예수를 모욕하며 말하였다. "아하! 성전을 허물고 사흘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30 자기나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려무나!"

31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그렇게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보고 믿게 하여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도 그를 욕하였다.

예수님의 죽음에 수반된 현상( 15:33-38)

33 낮 열두 시가 되었을 때에,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그것은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3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몇이, 이 말을 듣고서 말하였다. "보시오, 그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6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푹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며 말하였다.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봅시다."

37 예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서 숨지셨다.

38 (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말씀묵상>

조롱과 멸시 가운데서 예수님이 끝까지 침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사야서에 예언된 고난의 종처럼, 예수님이 멸시와 버림을 받으십니다(사 53:3).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그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가 붙습니다. 조롱조로 붙인 패는 역설적으로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심을 선언하는 도구가 됩니다. 지나가는 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해, 남은 구원하면서 자신은 구원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라며 비웃습니다. 그들의 조롱의 말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참된 구원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조롱과 멸시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끝까지 침묵하시며 그분의 사명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는 어떤 조롱 가운데서도 사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진리를 따르는 길에서 조롱을 받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수치를 당하면서도 침묵하셨고 십자가를 향해 끌려가셨습니다. 이는 때로는 맞대응하거나 변명하기보다 묵묵히 진리의 길을 가는 것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조롱하는 자들을 당장 멸할 능력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도 예수님의 침묵을 기억하고 그분의 태도를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비판적인 말이나 부당한 소문에 쉽게 괴로워하거나 즉각 반격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인내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조롱 속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나 역시 외부의 압력이나 조롱 때문에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성전 휘장이 찢어진 일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예수님의 죽음에 기이한 현상이 수반됩니다. 정오(제육시)부터 오후 세 시(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이 가져올 우주적 변화를 암시합니다.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34절)라고 외치시며, 하나님께 버림받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십니다(시 22:1). 이는 깊은 고뇌이자 하나님 뜻에 순종하신다는 외침입니다. 예수님이 숨지시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집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구원의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성전 중심의 예배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희생을 통한 새로운 예배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내가 누리게 된 복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우리를 위한 대속물로 주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값을 남김없이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속량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가 단절되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있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고통을 견디고 죽음을 당하시면서도 인내하시고 사랑하심으로 세상의 주가 되신 것처럼, 우리도 고통을 이긴 뒤에 영광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의 충성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조릉과 멸시가 거세어도 저를 위해 끝까지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몸을 찢어 구원의 길을 내신, 형언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찬양하게 하소서.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에 빛을 비추신 주님을 제 말과 행동과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Pray

순종의 기도로 마주하는 십자가 고난(막 14:32-42)
Apr 16, 2025

기도하시는 예수님( 14:32-36)

32 그들은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예수께서는 매우 놀라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

34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어라."

35 그리고서 조금 나아가서 땅에 엎드려 기도하시기를, 될 수만 있으면 이 시간이 자기에게서 비껴가게 해 달라고 하셨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잠든 제자들( 14:37-42)

37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

38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39 예수께서 다시 떠나가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와서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들은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로 대답해야 할지를 몰랐다.

41 예수께서 세 번째 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남은 시간을 자고 쉬어라. 그 정도면 넉넉하다. 때가 왔다. 보아라, 인자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2 일어나서 가자. 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말씀묵상>

십자가의 두려운 고난 앞에서 예수님은 어떤 기도를 드리셨나요?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 능력에 맡기는 행위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고통 속에서 기도하십니다. '겟세마네'는 '기름을 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극심한 고통 가운데 기도하시는 모습은 올리브 열매에서 기름을 짜내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이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간절한 바람과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순종의 결단이 함께 있습니다(36절). 예수님은 인간적 두려움과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면서도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십니다. 십자가 고난 앞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고난의 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 고난을 통과하는 바른 자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당하는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나요?

예수님께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것은 온 인류의 구원계획을 완성하고 구세주가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닥치는 고난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닙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영광스러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고난에 직면했을 때, 예수님의 기도처럼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연약한 인간으로서 우리는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조차 심히 놀라며 슬퍼하시고 고뇌하셨던 모습은 이러한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기도로 그분께 나아가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앙의 흔들림을 극복하는 첫 방어선은 영적 경계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은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이 드는데, 잠은 영적 무지와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합니다.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37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심(시 121:4)과 대조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깨어 기도함으로써 시험과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삶의 고난을 잘 통과하기 위해 항상 깨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 내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졸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넘어, 영적으로 방심하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사탄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이길 없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충분히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삶의 중요한 순간과 시험의 때에 예수님처럼 깨어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아뢰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뜻에 복종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인생의 깊은 밤을 지날 때,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던 주님과 마주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뜻을 알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저도 그렇게 기도하게 하소서. 인생의 여러 시험과 어려움 앞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오늘도 깨어 무릎 꿇게 하소서.

2022년 행복한교회 바자회
행복한교회, 바자회, 한인, 한국음식, 나눔

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및 교회 자료

행복한교회의 문서 및 자료와 CCM 영상 및 음악을 공유 하는 공간입니다.

전체 보기

 

매주 행복한교회 뉴스를 받으세요!

Grow in community and learn about exciting events to be a part of. Signup for our weekly newsletter here.

행복한교회 페이스북에 참여하세요!

Join the discussion and keep up to date on the latest news by following our Facebook.

좋아요 @행복한교회

© 2025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