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헌금 (Online Offering)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Ministries

 

 

 

Pray

욕심에 끌리는 걸음, 막아서시는 하나님(민 22:15-30)
May 13, 2025

발락이 보낸 두 번째 사신( 22:15-20)

15 발락은 사람들을 더 보냈다. 수도 늘리고 처음 갔던 이들보다 직위도 높은 사람들이었다.

16 그들이 발람에게 가서 말하였다. "십볼의 아들 발락이 말합니다. '아무것도 거리끼지 말고 나에게로 오시기 바랍니다.

17 내가 그대에게 아주 후하게 보답하겠고, 또 그대가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꼭 오셔서, 나에게 좋도록, 저 백성에게 저주를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18 그러나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궁궐에 가득한 금과 은을 나에게 준다 해도, 주 나의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서는, 크든 작든,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19 그대들은 오늘 밤은 이 곳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실지 알아보겠습니다."

20 그 날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오셔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으니, 너는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하도록 하여라."

발람과 나귀( 22:21-30)

21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 고관들을 따라서 길을 나섰다.

22 그러나 그가 길을 나서는 것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노하셨다. 주님의 천사가 그의 대적자가 되어서, 길에 서서 가로막았다.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탄 채로 있었고, 그의 두 종이 그와 함께 있었다.

23 나귀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람은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24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이번에는 두 포도원 사이의 좁은 길을 막아섰다. 길 이쪽에도 담이 있고, 길 저쪽에도 담이 있었다.

25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자, 이쪽 벽으로 몸을 바짝 붙여, 발람의 발을 벽에 긁히게 하였다. 그러자 발람이 나귀를 한 대 더 때렸다.

26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피할 수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고는, 발람을 태운 채로 주저앉았다. 발람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28 그 때에 주님께서 그 나귀의 입을 여시니, 그 나귀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제가 주인 어른께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29 발람이 나귀에게 대답하였다. "너는 나를 놀림감으로 여기느냐? 내가 칼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이 자리에서 너를 죽였을 것이다."

30 나귀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저야말로 오늘까지 어른께서 늘 타시던 어른의 나귀가 아닙니까? 제가 언제 이처럼 버릇없이 군 적이 있었습니까?" 발람이 대답하였다. "없었다."

            

<말씀묵상>

발람이 무슨 이유로 사신들을 그 밤에 유숙하게 했을까요?                                       

세상 물질과 권세의 유혹에 흔들리면 하나님 뜻을 온전히 따를 수 없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발람에게 더 높은 고관을 많이 보내 발람의 마음을 돌이키려 합니다. 사신들은 발람에게 부귀영화를 약속하며 거리낌 없이 오라고 청합니다. 발람은 하나님 명령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도 하나님께 다시 묻겠다고 합니다. 하나님 뜻이 분명함에도 그는 물질과 명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신들을 그 밤에 유숙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가라고 하시는데, 이는 발람의 욕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마지못해 하신 말씀이지 기쁘게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는 반어적인 표현으로 보아야 합니다. 

물질과 명예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내가 붙잡아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리 많은 재물보다 우선하며, 그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의지할 때 흔들리지 않는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습니다.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분명한 뜻을 사정변경을 핑계로 융통성을 찾아보려는 불필요한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자신을 위해서 말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는 하나님께 달린 것이며,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약속입니다. 물질에 집중하는 삶이 아니라 십자가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돈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믿음으로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은 나귀를 통해 발람에게 무엇을 깨우치려 하셨나요?

발람은 하나님의 반어적 경고를 깨닫지 못하고, 아침에 사신들과 함께 길을 나섭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천사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칼을 빼 들고 선 것을 나귀는 보지만, 발람은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천사를 피하려는 나귀는 길에서 이탈하고 발람은 나귀를 채찍질합니다. 일생 동안 순종해 오던 나귀가 다른 행동을 하는데도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발람은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발람을 깨우치시기 위해 하나님이 나귀의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십니다(벧후 2:15~16). 나귀가 말을 하는 놀라운 상황에서도 발람은 나귀와 언쟁할 뿐 자신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우리를 여러 통로로 막으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척되지 않을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욕심으로 흐르고 있는지, 아니면 오직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흐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말씀보다 앞서 세상 것을 비우지 못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탐욕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장애물입니다.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결과가 결정됩니다. 우리는 차분하게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들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듣고 싶은 대로 들어 말씀을 오해하거나, 자신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분명한 뜻을 사정 변경을 핑계로 융통성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자신을 위해 말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간의 엇나간 자유 의지조차도 허용하심은 인격적인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이미 하나님 뜻을 알면서도 제 뜻을 이루려고 계속 하나님께 매달려 왔음을 회개합니다. 제 욕심을 반영한 차선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선을 선택하게 하소서.

Pray

언약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는 하나님 명령(민 22:1-14)
May 12, 2025

모압 발락의 두려움( 22:1-6)

1 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그 곳은 요단 강 건너, 곧 여리고 맞은편이다.

2 십볼의 아들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에게 한 모든 일을 보았다.

3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대단히 많아서 몹시 무서워하였다.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나타난 것 때문에 두려워하였다.

4 모압 사람들이 미디안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이제 이 큰 무리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마치 소가 들판의 풀을 뜯어먹듯 합니다." 십볼의 아들 발락은 그 당시 모압의 왕이었다.

5 그는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오려고 사신들을 브돌로 보내어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 때에 발람은 큰 강 가, 자기 백성의 자손들이 사는 땅 브돌에 있었다. 발락이 한 말은 다음과 같다. "한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드디어 바로 나의 맞은편에까지 와서 자리잡았습니다.

6 이제 오셔서, 나를 보아서 이 백성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너무 강해서, 나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나는 그들을 쳐부수어서 이 땅에서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복을 비는 이는 복을 받고, 그대가 저주하는 이는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발람에게 임한 하나님 말씀( 22:7-14)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은 길을 떠났다. 그들은 복채를 가지고 갔다. 발람에게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발락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전하였다.

8 그러자 발람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오늘 밤은 여기에서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그 말씀을 들어 본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모압 고관들은 발람과 함께 머물렀다.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오셔서 물으셨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십볼의 아들 발락 곧 모압 왕이 저에게 보낸 사신들입니다.

11 이집트에서 한 백성이 나왔는데, 그들이 온 땅을 덮었다고 합니다. 저더러 와서 발락에게 유리하도록 그 백성을 저주하여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발락은 그 백성을 쳐부수어서, 그들을 쫓아낼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사신들과 함께 가지 말아라. 이집트에서 나온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하지도 말아라."

13 다음날 아침에 발람이 일어나, 발락이 보낸 고관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나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당신들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14 그리하여 모압 고관들은 일어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보고하였다.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말씀묵상>

강성한 이스라엘을 보고 두려워하는 모압 왕 발락은 어떤 계략을 세웠나요?                                       

이스라엘이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칩니다. 그리고 그곳에 수개월간 머물며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발락에게 이스라엩은 마치 들의 풀을 모두 뜯어 먹는 황소 떼 같은 위협적인 대상입니다. 유브라데강 유역의 브돌에 거하는 발람은 당시 뛰어난 점술가로 명성을 떨쳤던 것 같습니다. 발락은 발람이 행하는 점술(복술)을 신뢰했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해서 세력을 약화하고자 꾀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 유익을 위해 점술가를 찾습니다. 그러나 생사화복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두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 나는 누구를(무엇을) 의지하나요?

자기 자신을 힘 삼는 사람은 자신보다 더 힘이 센 존재 때문에 늘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힘이라도 갖고 있으면 하나님 대신 자기가 가진 그 힘을 의지하려는 못된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도 발락처럼 사람을 의지하는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무당과 점쟁이를 찾거나 상황을 바꾸어서 자기 욕심을 이루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두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 가장 힘이 세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직 가장 힘이 세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비로소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이나 두려움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경고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모압과 미디안 장로들이 복채를 가지고 발람을 찾아갑니다. 발람은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뜻을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여러 신중 하나로 여기는 점술가일 뿐입니다. 발람이 사신들을 하루 유숙하게 한 것은 그가 재물을 탐했음을 암시합니다. 모든 피조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점술가인 발람에게도 나타나 그분의 뜻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 사신들과 함께 가지 말아라. 이집트에서 나온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하지도 말아라."(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를 막으십니다. 언약 백성은 하나님이 보증하시고 보호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을 비방하고 저주한다면 하나님은 이를 어떻게 보실까요?

나님의 사람을 비방하고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매우 중하게 보시는 문제이며, 이는 결국 하나님 자신을 대적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복과 저주는 궁극적으로 사람이나 주술사의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달려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용되며,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려는 행위는 자신에게 저주를 초래할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저주나 주술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보호와 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불안과 두려움 속에 제 미래를 제힘으로 만들어 보려고 했음을 고백합니다. 또 하나님을 알연서도 세상 유혹을 뿌리치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제 삶을 온전히 하나님 손에 맡기게 하소서. 순전하게 하나님 뜻을 구하며 그대로 따르는 주님의 사람 되게 하소서.

Pray

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길(민 21:10-20)
May 10, 2025

오봇에서 아르논강까지( 21:10-15)

10 이스라엘 자손은 그 곳을 떠나서는 오봇에 이르러 진을 쳤다.

11 오봇을 떠나서는 이예아바림에 이르러 진을 쳤다. 그 곳은 모압 맞은편, 해 돋는 쪽 광야이다.

12 또 그 곳을 떠나서는 세렛 골짜기에 이르러 진을 쳤다.

13 또 그 곳을 떠나서는 아르논 강에 이르러 북쪽 강변을 따라 진을 쳤다. 그 곳은 아모리 사람의 경계로 이어지는 광야이다.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 있는 모압 경계이다.

14 그래서 '주님의 전쟁기’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수바 지역의 와헙 마을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로 뻗어 있고 모압의 경계에 닿아 있다."

브엘에서 비스가산까지( 21:16-20)

16 그들은 그 곳을 떠나서 브엘에 이르렀다. 브엘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마"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샘이 있는 곳이다.

17 그 때에 이스라엘은 이런 노래를 불렀다. "샘물아, 솟아나라. 모두들 샘물을 노래하여라.

18 지도자들이 파고, 백성의 원로들이 왕의 통치 지팡이들로 터뜨린 샘물이다."그들은 그 광야를 떠나 맛다나에 이르렀다.

19 맛다나를 떠나서는 나할리엘에 이르고, 나할리엘을 떠나서는 바못에 이르렀다.

20 바못을 떠나서는 비스가 산 꼭대기 부근,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모압 고원지대의 한 골짜기에 이르렀다.

            

<말씀묵상>

이스라엘이 아르논 골짜기 부근에 진을 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약속의 땅을 향한 행진이 계속됩니다. 놋 뱀 사건을 경험한 후 이스라엘은 하나님 명령에 따라 다시 가나안을 향해 행군을 시작합니다. 사해 남쪽에 위치한 오봇을 거쳐 이예아바림, 세렛 골짜기, 아르논강 건너편에 차례로 진을 칩니다. 아르논강은 모압의 경계가 된 곳으로 이스라엘이 점차 약속의 땅과 가까워졌음을 보여 줍니다. 가나안 땅을 지척에 두고 그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진 탓인지, 고질적인 불평과 원망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광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다가온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십니다.

 

하나님 약속을 신뢰하며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해 나아갔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통해 결국 약속의 땅,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비록 그 여정이 느려 보이거나 세월을 허비하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그 종착지로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으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며, 이는 우리의 옛사람, 곧 하나님보다 나를 앞세우고 보이는 것에 매이며 큰 것만 기대하는 본성이 깨어지고 부서진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거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곳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합당한 자로 변화되어가는 여정이며, 죽은 자들의 모임인 보이지 않는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은 브엘에서 어떤 은혜를 경험했나요? 

과거에 은혜를 맛보는 현장에 있었던 경험은 오늘을 견디는 힘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브엘에 이릅니다. 히브리어로 브엘은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과거에 그곳에서 백성을 모으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우물을 파서 물이 솟아 나오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기쁨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쳐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광야에서 생명을 유지해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맛다나, 나할리엘, 바못에 이르고, 마침내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릅니다. 그곳 비스가산 꼭대기에서는 광야가 내려다보입니다(신 32:49; 34:1). 가나안 땅이 한층 가까워진 것입니다.

 

힘겨운 삶 가운데 내게 힘이 되는 과거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우물물의 은혜"에 대한 기억입니다. 예전에도 이 우물을 통해 하나님이 물을 주신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은혜로 여기지도 않았던 것이, 지금의 험하고 힘든 인생길속에서 놀라운 은혜로 느껴지게 된 것입니다. 즉, 과거에는 하찮게 보이거나 당연하게 여겨서 은혜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현재의 힘든 삶을 거듭하며 자신을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점에서, 다시 되돌아보니 크고 놀라운 은혜였음을 발견하게 되는 기억이 바로 우리에게 힘이 되는 과거의 기억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지금 험하고 골짜기와 비탈길로 이어지는 듯 힘들게 느껴진다면, 바로 그 인생을 통해 잃어버리고 지나쳐 버렸던 과거의 은혜와 감사를 되찾을 귀한 기회인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생을 살아가며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며 믿음으로 걸어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심을 믿습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늘 찬양하게 하소서.

Pray

장대 위의 놋 뱀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민 21:1-9)
May 09, 2025

서원과 구원( 21:1-3)

1 네겝 지방에 살고 있던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은,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와서, 이스라엘과 맞서 싸워, 그들 가운데서 얼마를 포로로 사로잡았다.

2 그 때에 이스라엘이 주님께 다음과 같은 말로 서약하였다. "주님께서 이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면, 우리는 그들의 성읍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3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 가나안 사람을 그들 의 손에 붙이시니, 이스라엘이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을 전멸시켰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불 뱀과 놋 뱀( 21:4-9)

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에서부터 홍해 길을 따라 나아갔다. 길을 걷는 동안에 백성들은 마음이 몹시 조급하였다.

5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어찌하여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까? 먹을 것도 없습니다. 마실 것도 없습니다. 이 보잘것없는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사람을 무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구하였다. "주님과 어른을 원망함으로써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이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백성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였다.

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에, 물린 사람은 구리로 만든 그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말씀묵상>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을 치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뭐라고 서원했나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아랏의 왕이 가나안 땅을 향해 가려는 이스라엘을 막고자 이스라엘을 쳐서 몇 사람을 사로잡습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서원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만약 그들을 이기게 해 주시면 그들의 모든 성읍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손에 가나안 사람을 넘기십니다. 이스라엘은 서원대로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망시키고 그곳을 ‘호르마’라고 부릅니다. 이전에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가나안 사람에게 패해 ‘호르마’까지 이른 적이 있습니다(14:45). 순종하면, 불순종의 치욕이 승리의 영광으로 바뀝니다.

 

하나님 은혜를 구하며 내가 하나님 앞에 결단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귀를 만드신 분으로서 우리의 말과 기도를 모두 들으십니다. 삶의 어려운 문제나 위기 상황이 닥칠 때, 나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낙심하여 원망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내 삶의 계획과 방향을 내가 스스로 정하려 하기보다,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고, 그분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의 구원 역사와 계획 속에서 기꺼이 그분의 도구가 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과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나의 생각과 뜻대로 행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거울 삼아, 다시는 죄악된 옛 습관에 빠지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불 뱀에게 물려 죽어 가던 백성은 어떻게 살아났나요?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통과하지 못하자 홍해 길을 따라 돌아서 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길이 험하고 힘들어 백성은 또다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다며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하찮은 음식으로 폄하합니다. 이는 광야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불 뱀을 보내셔서 백성이 물려 죽게 하십니다. 그제야 백성은 죄를 인정하고 모세에게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장대 위에 매단 놋 뱀을 바라보면 낫는 방책을 알려 주시고, 그 말씀대로 놋 뱀을 쳐다보는 자마다 살아납니다. 놋 뱀을 바라본 모두가 살아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누구나 생명을 얻게 됨을 예표합니다..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내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의 행동은 무엇인가요?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입술의 고백이나 죄를 뉘우치는 것을 넘어,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철저한 자기부정, 자신 스스로는 문제를 해결할 없다는 인식이 함축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가 범죄의 길에서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고통이나 문제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깨우시는 "메가폰" 같으며, 우리의 길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에 대한 조바심과 불평, 원망이 하나님을 향한 반역적인 행위임을 깨닫게 합니다. 누구라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기만 하면, 사함을 받고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철저한 자기 부정(회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의 행위이며 결단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려움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고, 기이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심을 믿습니다. 험난한 길을 걸을 때도 그 모든 시간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가 깃들어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죄에서 돌이켜, 저를 살리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소서.

Pray

하나님 뜻에 따른 지도자의 세대교체(민 20:22-29)
May 08, 2025

아론의 죽음 예고( 20:22-26)

22 이스라엘 온 회중이 가데스를 출발하여 호르 산에 이르렀다.

23 에돔 땅 경계 부근의 호르 산에서,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4 "이제 아론은 그의 조상 곁으로 간다. 므리바 샘에서 너희들이 나의 명령을 거역하여 나와 다투었기 때문에,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으로 올라가서,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그의 조상 곁으로 간다. 그는 거기서 죽을 것이다."

엘르아살의 제사장직 계승( 20:27-29)

27 그리하여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호르 산으로 올라갔다.

28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 그것을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다. 아론은 그 산꼭대기에서 죽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산에서 내려왔다.

29 아론이 세상을 뜬 것을 온 회중이 알았을 때에, 이스라엘 온 집은 아론을 애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아론의 죽음과 함께 언급하신 그의 불순종은 무엇이었나요?                                    

지도자의 교체는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산에 도착합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아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아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가데스에서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한 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20:12). 하나님은 새로운 제사장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엘르아살은 아론의 셋째 아들로,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으로 장자권을 얻은 자입니다. 아론의 마지막은 인간 제사장의 불완전한 면모를 보여 주며, 불순종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나타냅니다. 믿음의 지도자는 자신의 생애 동안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생애 마지막에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내가 바르게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고 태어났습니다. 사명은 특별한 일이나 직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결혼, 육아, 직장 생활, 가정 살림 등 우리 삶의 모든 보편적이고 평범한 일에도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인간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아닙니다. 사명을 받은 사람은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의 말을 듣고 따르게 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원인이 다른 대상에게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분을 내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분노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준행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릴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경험하며 좌절하고 낙심할 때에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호르산에서 제사장 직분의 이양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하나님 명령을 따라 모세와 아론과 엘르아살이 호르산에 오릅니다. 아론이 입은 옷은 대제사장이 입는 ‘거룩한 옷’(출 39:1)입니다.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니 아론이 호르산 꼭대기에서 죽습니다. 옷을 벗는 것은 그가 맡은 직분의 기간이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83세에 출애굽한 아론이 40년 후 123세에 세상을 떠납니다(33:38~39; 출 7:7). 지도자의 교체가 하나님 뜻에 따라 이루어지고 엘르아살이 새로운 세대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대제사장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아론은 죽지만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됩니다. 

하나님 일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세대교체를 위해 내가 준비할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스스로 사명의 옷을 벗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벗겨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옷을 가벼이 여겨 스스로 벗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주님에 의해 벗겨진 우리의 사명은 마땅히 우리의 자녀들과 그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이 끝나는 날, 주님은 우리의 옷을 벗기실 것이고, 그 사명은 자녀들에게 이어져 주님이 그들에게도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는 옷을 입히시도록 해야 합니다. 아론이 그의 사명을 아들 엘르아살에게 물려주었듯이, 우리도 우리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들로 살아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생명이 되어 열매를 맺지만, 자신의 방법대로 행함은 하나님께 반역이 되고 죽음으로 이어짐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지혜가 충만한 이 시대에 하나님 뜻에만 순종하게 하소서. 말씀을 의지하며,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소서.

2022년 행복한교회 바자회
행복한교회, 바자회, 한인, 한국음식, 나눔

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및 교회 자료

행복한교회의 문서 및 자료와 CCM 영상 및 음악을 공유 하는 공간입니다.

전체 보기

 

매주 행복한교회 뉴스를 받으세요!

Grow in community and learn about exciting events to be a part of. Signup for our weekly newsletter here.

행복한교회 페이스북에 참여하세요!

Join the discussion and keep up to date on the latest news by following our Facebook.

좋아요 @행복한교회

© 2025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