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돌이킬 때 받아 주시는 자비의 하나님(신명기 4:25-31)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나요?
하나님은 불순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십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우상 숭배의 참담한 결과가 무엇인지 경고합니다. 그들이 약속의 땅에서 복을 누린다고 할지라도 우상을 숭배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면 속히 망할 것입니다. 백성은 약속의 땅에서 내쫓겨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며, 극히 소수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능력과 기적을 경험하고도 그분을 저버리면 결국 이방 땅에서 생명 없고 무능한 우상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천지를 증인 삼아 이것이 확고한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긴 결과는 언제나 참혹합니다. 약속의 땅을 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기억해 지킴으로 그 땅에서 순종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멸망의 길로 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빛을 향해서 나아가면 빛 가운데 살게 되고, 어둠을 향해서 나아가면 어둠가운데 살게 되듯이 아무런 생명도 능력도 구원도 주지 못하는 우상을 섬기면 멸망의 길로 나아가고 생명의 근원이신 구원의 하나님께 나아가면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집짓는 비유를 기억하십니까? 반석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이 나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둘 다 잘 지은 집처럼 보일 수 있어요. 어쩌면 모래 위에 지은 집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집이 진짜 좋은 집이에요? 큰 홍수가 왔을 때 무너지지 않고 서 있는 집이 좋은 집이에요. 큰 홍수가 왔을 때 무너지지 않고 서 있는 반석위에 지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흔들흔들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를 지켜주는 반석위에 지은 집은 어떤 집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하셨어요.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이 뭐에요?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사는데 필요한, 내가 구원받는데 필요한, 내가 풍성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행하셨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멸망의 길로 가지 않으려면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해 사방으로 흩어지더라도 그것은 완전한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심판을 행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은 또한 구원을 베푸시는 자비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끌려간 이방인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마음을 돌려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징계와 심판은 언약 백성을 죄에서 돌이키기 위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때로 죄로 인해 실패하고 넘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로 인해 실패한 우리를 위해 은혜의 문을 마련하십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그 문을 두드릴 때 회복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회복의 은혜를 베푸실 하나님 앞에 내가 겸손히 아뢸 죄악은 무엇인가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라에 앉아 선과 악을 판단하며 살기 시작한 이후에 우리들 안에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와 믿음 보다는 내가 무엇인가 행했다는 자기 자랑과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기 공로를 내세우고 의지하려는 죄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심지어 나무나 돌이나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더라도 그 배후에는 우리 스스로가 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것이 돈이든, 지위든, 사회 시스템이든, 정치든, 가족이든 그 무엇이든 그것을 가지고 나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고하고 행복한 삶을 누려보려고 애쓴다면 그 배우에는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나의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는 우상숭배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오늘 겸손히 하나님께 아뢸 죄악은 바로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는 이 반역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나의 판단과 생각대로 살아가려는 교만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생명을 지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과 행복은 우리 자신이나 이 세상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해서 두렵고 불안했다면 오늘 겸손히 자백하고 회개하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주님이 나의 생명의 창조자요, 생명의 보호자요, 생명의 구원자인 것을 믿는 믿음위에 오늘 나의 집을 짓겠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말씀보다 나의 생각과 판단을 따라 살아왔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