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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증 편향성에 항상 주의하십시오(욥기 22:1-2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엘리바스가 욥의 죄악이 끝이 없다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맹신은 입증되지 않은 일을 마치 자신이 처럼 말하게 합니다. 번째 발언에서 엘리바스는 욥의 경건과 신앙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번째 발언에서는 욥의 죄악이 그를 현재 고난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단정합니다. "오히려 죄가 많고, 죄악이 끝이 없으니, 그러한 것이 아니냐?"(5). 엘리바스는 욥이 저지른 악행을 확신 있게 열거합니다(6-9). 공동체 안에서 마땅히 돌봐야 약자를 외면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율법을 정면으로 거스리는 것입니다( 22:26-27). 그러나 엘리바스의 진술은 욥의 실제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저 욥의 현재 상황을 토대로 과거 삶을 멋대로 재구성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입증되지 않은 추론이자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것만 보고자 하는 '확증 편향'입니다.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것만 보는 경향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일까요?

나의 신념에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것은 나의 신념보다 분명한 진리가 있음을  간과하거나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라고 확신하며 틀안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인가요.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념이라고 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있는 것이 지혜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나의 신념의 불완전함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것만 보는 경향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엘리바스가 인용한 (13-14) 본래 어떤 의미였을까요?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인간과 비교할 없이 높이 계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욥의 말을 인용합니다(13-14). 욥에 따르면, 하나님은 너무나 높은 곳에 계셔서 구름 아래에 있는 일을 알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말을 왜곡해 악인들의 주장처럼 욥이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부정한 것으로 여깁니다( 73:11; 29:15 ). 여기에는 욥이 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15). 엘리바스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상대의 말을 왜곡해 인용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사탄 앞에서도 인정하실 만큼 욥이 '악에서 떠난 '임을 알지 못합니다. 

편리대로 상대방의 말을 왜곡해서 인용하면, 결과는 어떠할까요?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접근한 뱀은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대로 하나님 말씀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도록 의도하는 질문을 하와에게 합니다. 하와 역시도 자신의 욕망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따라 행동합니다. 이단은 많은 부분에서 건강한 교회들의 성경해석에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끝에가서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교묘하게 성경구절을 문맥과 상관없이 왜곡하여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편리대로 상대방의 말을 왜곡해서 인용하는 습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치 내가 확실히 아는 것처럼 단정하는 태도를 버리고 겸손하게 성령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생각 앞에 나의 생각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되는 것을 좋아하기 보다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생각대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겸손하게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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