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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멸망당할 바벨론의 운명(계 18:9-2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바벨론 멸망과 편의 애가( 18:9-20) 

9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을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 세상의 왕들은,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그 도시를 두고 울며, 가슴을 칠 것입니다.

10 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이 강한 도시 바빌론아! 너에게 심판이 한 순간에 닥쳤구나" 하고 말할 것입니다.

11 그리고 세상의 상인들도 그 도시를 두고 울며, 슬퍼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12 그 상품이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모시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나무와 각종 상아 기구와, 값진 나무나 구리나 쇠나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몰약과 유향이요,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과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와 사람의 목숨입니다.

14 네가 마음 속으로 탐하던 실과가 네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네게서 없어졌으니, 다시는 아무도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15 그 도시 때문에 부자가 된, 이런 상품을 파는 상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울며 슬퍼하면서,

16 말하기를,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고운 모시 옷과 자주색 옷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큰 도시야,

17 그렇게도 많던 재물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할 것입니다. 또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리 서서,

18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저렇게 큰 도시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고 외칠 것입니다.

19 그리고 그들은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면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 도시의 값진 상품으로 부자가 되었건만, 그것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이여,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위하여 그 도시를 심판하셨습니다.

황폐해지는 바벨론( 18:21-24)

21 또 힘센 천사가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서 말하였습니다. "그 큰 도시 바빌론이 이렇게 큰 힘으로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22 거문고를 타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피리를 부는 사람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요, 어떠한 세공장이도 네 안에서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이요,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23 등불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을 것이요,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네 상인들이 땅의 세도가로 행세하고 모든 민족이 네 마술에 속아넘어갔기 때문이고,

24 예언자들의 피와 성도들의 피와 땅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바벨론이 '한 시간에 망했다'는 말은 무엇을 강조하나요?                       

바벨론의 멸망은 순식간에 발생할 것입니다. 땅의 왕들(9~10절), 땅의 상인들(11~16절), 바다에서 일하는 모든 자(17~19절)가 바벨론의 멸망을 보며 슬피 웁니다. 세 부류 사람들이 부른 애가의 마지막에는 '화 있도다'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됩니다. 그들의 애통함은 바벨론 멸망의 비참함을 극대화합니다. 세 부류의 사람들은 바벨론의 음행에 참여한 자들이며, 짐승의 경배자들이요 우상 숭배자들입니다. 그들이 애통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들도 동일한 운명에 처해질 것을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참되게 애통해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이익이 끊어진 것을 안타깝게 여길 뿐입니다. 그들이 부르는 애가는 매우 조소적이며 이기적입니다.

오래도록 쌓은 부와 명성이 순식간에 무너질 때,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리 견고하고 화려해 보이는 세상의 권력과 부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바벨론에 속하여 불의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자신들의 부도 잃어버리고 통곡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재물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국 헛된 욕망을 좇다가 파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세상의 부와 명성을 의지하는 삶의 허무함을 보여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세상의 부와 명성은 일시적이고 변하기 쉬운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영원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을 좇는 대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는 비유는 무엇을 강조하나요?

바벨론의 멸망과 황폐함이 반복해서 강조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죽이며 세상을 현혹한 바벨론은 비참하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바벨론은 너무나 강력한 세력이어서 도저히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강함을 자랑하는 바벨론도 전능자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한낱 맷돌에 불과합니다(21절). 맷돌을 집어 던지듯 하나님이 바벨론을 바다에 내팽개쳐 버리시면, 바벨론은 흔적도 없이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한때 번영과 영화를 자랑하던 바벨론은 비참한 멸망을 맞이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찬탄과 경외감을 자아내던 바벨론에는 즐거운 소리가 모두 사라지고 섬뜩할 정도의 적막과 황폐함만이 감돌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쉽게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인간은 연약하고 제한적인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께는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악을 완전히 제거하고 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심판을 통해 악을 심판하시고, 영원한 의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 무력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생명을 얻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거룩해지거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필요한 때에 도우시고 힘과 용기를 주셔서 승리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저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힘과 부를 갖고 싶었습니다. 세상 영광과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랐던 제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잠시 있다 사라질 즐거움을 움켜쥐려고 안달하던 삶에서 벗어나, 영원한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만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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