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과 멸망당할 악인의 운명이 어떻게 대비되나요?(1-2절)

성경은 마지막 때에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환난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이 환난은 악의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환난의 시간은 한편으로 구원의 시간입니다. 이 환난을 통과하고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땅의 티끌에서 깨어 일어나 영생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눅 10:20). 이를 믿는 성도는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를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공동체의 사명은 믿음을 지키고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 신앙은 죽음과 같은 현실 속에서 죽음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환난의 때를 지날 때 성도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독감철이 유행하면 우리는 미리 독감백신을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유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도 백신을 맞기 위해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런 백신들은 독감바이러스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주사로 집어넣어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그 질병에 저항하는 후천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에게 환난의 때를 지나가게 하는 것도 어떤 측면에서는 이 백신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된 우리에게 허락하신 환난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주관하고 계시는 환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우리의 유익과 우리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허락하는 것이지 우리가 고통가운데 망하도록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도된 우리는 환난의 때를 지나갈때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기하고 더욱 더 하나님을 붙들고 그분의 선하신 뜻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도에게 환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은 무엇인가요?

마지막 때 신앙의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종말론적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강 양쪽에 선 사람들이 환난의 끝에 관해 나누는 대화를 듣습니다. 환난의 시기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기까지 지속될 것입니다(7절). 이 시기에는 예배가 금지되고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세워지기까지 합니다(마 24:15). 그러나 이 시기는 하나님이 예정하신 때요, 한정된 기간(3년 반)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지만,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며 심판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환난의 시기를 통과하는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영적 분별력)와 인내입니다(10, 12절). 환난과 시험은 성도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는 도구입니다(약 1:3-4).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의 구원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인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받은 것인 것처럼 환난의 때를 지나가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에 관한 어떤 일을 행하실 때마다 반드시 미리 말씀하여 계시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미리 계시하여 주신 그 말씀대로 행하심으로써 하나님을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고, 그 모든 일을 행하신 분이 하나님 이신 것을 우리로 보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고 살펴서 지금 이 때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행하시는 일을 분별하여 기쁘게 그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하며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안에서 우리가 겪는 환난은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이 됨을 믿습니다. 우리를 연단하여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의 도구인 것을 믿습니다. 마지막때를 살아가는 성도로서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주님이 지금 행하시는 일을 분별하게 기쁘게 동참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