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싸우신 전쟁, 능동적인 믿음의 행동(삿 5:19-31)
하나님이싸우시는 방식이 4장 15절(서사)과 5장 20-21절(시)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나요?
드보라는 고대 세계에서 잘 알려진 '신들의 전쟁'이라는개념을 차용해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을 노래합니다. 드보라를 통해 군대를 소집하신 하나님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십니다(20절, '별들이 하늘에서 시스라와 싸웠고').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는 므깃도 물가로 불리는 기손강입니다(19절; 4:13). 하나님은 기손강에 폭우를 내려 시스라의 군대를 무력화하십니다(21절). 모세시대 이집트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하신 것과 비슷하신 방법으로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치십니다(출 14:24-31).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하시며 그들을 위해 싸우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여전히 의지할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워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나를 위해 공중의 권세잡은 통치자와 싸워주셨고(엡 2:2), 지금도 나를 위해 싸우고 계십니다. 우리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를 따라 살면서 하나님께 대하여 죽어 있었을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앉게 하셨습니다(엡 2:4-6).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사탄의 지배아래에서 죄의 종으로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지금 우리를 위해 싸우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탄과 친구로 벗하여 지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적을 죽인 야엘의 행동을 영웅적으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31절 참조)
주님은 우리의 작은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메로스 사람과 야엘은 하나님 역사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23-24절). 메로스 사람은 하나님 역사에 동참하기를 거절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야엘은 적장 시스라를 죽임으로 하나님 역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로써 적장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이라는 드보라의 예언(4:9)이 성취되었습니다. 드보라는 야엘의 업적을 영웅적 행동으로 묘사합니다(26-27절). 야엘의 행동 저변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31절,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일로 인해 야엘은 이스라엘의 그 어떤 여인보다 칭송받습니다(24절).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역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십니다.
내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친밀하게 교제하며 따라야할 하나님을 대적하고 오히려 사탄과 친밀하게 지내며 따랐습니다. 우리가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모든 영역에서 사탄의 말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능동적으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능동적으로 사탄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육체의 욕망과 세상의 가치관과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 살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입니다. 날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를 성전삼아 우리안에 살아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주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선 사람들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과 싸우려는 인생들의 결말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의 선하심을 보게 하시며 올바른 판단으로 올바른 편에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