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하나님과 우리가 어떤 관계가 되어야 그분의 계명이 부담되지 않을까요?

그리스도인을 둘러싼 사랑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신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들은 서로 사랑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창조자이심을 인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 아니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최고 계명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나타나듯, 서로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사랑함을 세상에 보여 줍니다.

 

그동안 부담을 느꼈던 계명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천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계명입니다.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사랑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경험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존재와 생명과 미래에 관련된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의도에서 시작되었고 행하고 성취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믿게 될 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가 만나는 사랑하기 힘든 사람을 만날 때도 그들을 향한 사랑이 우리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하심과 주시는 힘으로사랑하는 자리에 까지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시는 이는 누구인가요?

성경은 여러 증언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려줍니다. 요한일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예수님이 정말로 육신을 가진 인간이 되셨는가'에 대해 의견이 갈렸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육신하셨다는 증거는 육체로 태어나서(물) 죽으셨다는(피)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도 이를 증언하십니다. 물과 피와 성령, 이 세 증언은 일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또한 하나님도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우리 마음에 증언하십니다. 이 증언들을 받아들인 자에게는 생명(영생)이 있고 거부한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이러한 증언들에 기초해 성도는 예수님을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습니다.

 

완전한 증언이 있는데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성경의 증언으로 우리의 생명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의 증언과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그들의 반응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들에게는 또한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이룬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주와 주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성령안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완전한 증언이 있는데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무지나 실수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반역하고 하나님과 대적하는 싸우는 행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은혜와 부르심으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경험하는 것처럼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안에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 아니라 우리의 특권이며 우리가 생명을 누리는 방법이며 우리의 힘인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이 땅의 음식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의 양식인 주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인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