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하나님의 마지막 권고,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습 3: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타락( 3:1-4)    

1 망하고야 말 도성아, 반역하는 도성, 더러운 도성, 억압이나 일삼는 도성아,

2 주님께 순종하지도 않고, 주님의 충고도 듣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도 않는구나.

3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이다. 재판관들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기지 않고 먹어 치우는 저녁 이리 떼다.

4 예언자들은 거만하며 믿을 수 없는 자들이고, 제사장들은 성소나 더럽히며 율법을 범하는 자들이다.

교훈을 받으라는 권고를 무시함( 3:5-8)

5 그러나 그 안에 계신 주님께서는 공평하시어, 부당한 일을 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신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공의를 나타내신다. 그래도 악한 자는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구나!

6 "내가 뭇 나라를 칼로 베었다. 성 모퉁이의 망대들을 부수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자를 없애어, 거리를 텅 비게 하였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서 사람도 없게 하고, 거기에 살 자도 없게 하였다.

7 내가 너에게 일렀다. 너만은 나를 두려워하고, 내가 가르치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그러면 내가 벌하기로 작정하였다가도 네가 살 곳을 없애지는 않겠다고 하였는데도 너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못된 일만 골라 가면서 하였다.

8 그러므로 나를 기다려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증인으로 나설 날까지 기다려라. 내가 민족들을 불러모으고, 나라들을 모아서, 불같이 타오르는 나의 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놓기로 결정하였다. 온 땅이 내 질투의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말씀묵상>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불의는 어떠했나요?

지도자의 중요한 책무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스바냐는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을 언급하면서 지도자들의 불의를 강도 높게 비판합니다(3-4). 행정과 외교를 담당한 대신들은 '부르짖는 사자'같이 탐욕에 집착했으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책무를 맡은 재판장들은 '저녁 이리'같이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해야 예언자들은 '거만하며 믿을 없는 자들' 되어 귀를 즐겁헤 하는 평안의 메시지만 증언했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직무를 맡은 제사장들은 '성소나 더럽히며 율법을 범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위임받은 권력의 오용과 남용은 악입니다. 성도는 지도자들이 공의와 겸손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워 주신 지도자들을 위해 나와 공동체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하나님이 세워주신 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양들을 지키고 보호할 맡은 목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잊어 버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할때 이들은 목자가 아니라 들을 집어삼키는 사자와 이리 떼와 같은 존재가 됩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사적인 욕망을 위하여 권력을 남용하고 약자들을 착취하지 않고 자신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양들을 섬기는 목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종교적인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할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대로 자신들의 말을 섞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섬길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너만은 나를 두려워하고, 내가 가르치는 대로 하라."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로우신 하나님은 아침마다 공의로 다스리십니다. 그러나 불의한 지도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수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너만은 나를 두려워하고, 내가 가르치는 대로 하라."(7절)라는 그분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죄에서 돌이키면, 형벌을 작정하셨더라도 그들의 거처를 없애지는 않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멸망이 아닌 돌이킴과 회복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새벽같이 일어나 불의를 일삼았고(7절), 이에 하나님은 열방의 군대를 소집해 예루살렘과 유다를 심판하는 날을 기다리라고 선언하십니다(8절). 열방의 군대는 바벨론 연합군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회개의 거절은 두려운 심판을 재촉하고, 하나님 질투의 불은 모든 것을 소멸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로우신 하나님은 아침마다 구석구석에 아침 햇살이 비치는 것처럼 하나님의 공의를 비추십니다. 말은 모든 불의한 것들을 숨길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공의 빛이 비추면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공의 빛앞에서도 수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병에 걸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하나님의 공의 앞에 수치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심각한 영적 질병입니다. 할 정도로 화인맞은 양심과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빛이 아침마다 매일 매일 비추어지는데도 수치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까 두려운 아침입니다. 아무리 입술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악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귀기울여 순종하는 자리로 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심판당하는 현장을 보면서도 제 삶을 돌아보지 못하는 영적으로 무뎌진 마음을 회개합니다. 죄인 됨을 부정하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제 인생을 세우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걸림돌로 생각하지 않고 영생을 주는 생명의 교훈으로 받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