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하나님의 뜻으로 돌이킴이 복의 시작입니다(학개 2:10-23)

Posted by SUKIN HONG on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여러 재앙을 통해 무엇을 깨닫기 원하셨을까요?

하나님께 돌이켜 회개하고 순종하는 것은 참된 복을 얻는 길입니다. 학개가 제사장에게 두 가지로 질문한 것의 대답은 ‘거룩함은 접촉을 통해 다른 대상으로 옮겨지지 않지만, 부정함은 접촉을 통해 다른 대상으로 옮겨진다’는 의미입니다(레 21:1; 민 19:22). 이와 같이 죄는 쉽게 전염됩니다.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을 지내며 세상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익숙해진 백성은 지속적으로 성전에 나아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성전 재건은 그들이 부정함에서 회복되고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 위한 정결 의식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며 성전의 지대를 쌓기 시작한 그들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요 4:24) 하나님을 깊이 만날 때 곤고함이 사라지고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참된 복을 받아 누리려면 오늘부터 내게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할까요?

복이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그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주시는 능력과 자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믿는 것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없이는 참된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복이라고 생각하는 무병장수, 번영, 자녀성공 등이 하나님과 상관없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면 우리에게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아는 당시의 사람들이 볼 때는 물도 없는 땅위에서 거대한 방주를 짓는 어리석인 인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을 믿었기에, 즉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의인이라고 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온 세계를 뒤덮을 홍수를 대비해서 방주를 지으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짓는 사명을 다할 때 그는 그 사명을 감당할 지혜의 복도, 건강의 복도, 자원이 복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참된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전 재건을 이끌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은 어떤 약속을 하셨나요?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격려하시며,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돕고 격려하길 원하실까요?

하나님은 친히 택하시고 세우신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포로지에서 백성을 이끌고 본토로 돌아온 지도자 스룹바벨은 대적들의 반대와 공격, 내부의 회의와 불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학개를 통해 스룹바벨을 격려하시며 그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 주십니다. 온 우주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성전 재건을 위해 스룹바벨을 택하셔서 마치 하나님의 옥새처럼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격려하시며,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돕고 격려하길 원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와 말씀해 주심으로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되어져 왔던 일과, 지금 되어지는 일과, 앞으로 되어 질 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성경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그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알기 원해서 성경을 펴서 읽고 그 의미를 깨닫기를 원하여 구할 때 우리에게 그 의미를 가르쳐주실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께서는 진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롬 8:26)”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받을 모든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의 구원도, 우리가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도, 우리가 누릴 생명도 성령께서 친해 보증해 주십니다.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돕고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를 통해서 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이 하나님의 약속과 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들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이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사는 사람들인 것을 온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님을 아는 것이, 주님을 믿는 것이,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참된 복인 것을 믿어요.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서, 마실 것이 없어서, 입을 것이 없어서 죽지 않지만 주님의 나라와 의가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아요.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앞날을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우리가 귀 기울이기를 원해요. 현 상황에 대한 그 어떤 정보와 판단보다 주님의 말씀이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실제적인 것을 믿기를 원해요. 주님! 우리가 오늘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