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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을드리는 온전한 순종과 헌신(말라기 3:7-1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이스라엘이 도둑질한 하나님의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죄에서 돌이키기로 간절히 원하십니다. “나에게 돌아오너라.”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스라엘은 “돌아가려면,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지키지 않은 규례로 ‘십일조’와 ‘헌물’을 언급하십니다(8절). 소득의 10분의 1을 드리는 십일조는 성전과 성전 봉사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헌물은 제사장 몫으로 정해진 제물입니다. 십일조와 헌물은 바치는 양과 종류와 사용처까지 규례로 정해 주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를 제대로 바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분의 것을 드리는 온전한 순종이 따라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것을 드리지 못한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억지로 강요에 의해서 신앙생활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알아서 자원함으로 기쁘게 신앙생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분의 뜻과 의도를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의도가 무엇인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 가르쳐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믿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생명을 포함하여 우리에게 주신 모든 물질과 시간과 재능이 하나님의 것임이 믿어진다면 우리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또한 당연하다는 것이 믿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심지어 목숨까지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 길에 행복하고 풍성한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온전한 십일조를 요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십일조 규례에 대한 순종으로 그분의 살아 계심과 은혜를 확인해 보라고 하십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 하늘 문을 열어 복을 주시되, 이전에 시달리던 기근이나 재앙이 다시는 없게 하시며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넘치게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십일조만 하면 무조건 물질적 풍요를 얻는다는 약속이라거나, 이 땅에서 부자로 살아가는 비법이라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과 헌신을 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물질적 복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참된 복을 누리고 온 열방 가운데 복되다 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과 헌신을 결단하고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통치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고, 그 성경 말씀을 가르쳐 주시는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서 실제 삶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순종과 헌신은 우리 자신이 독자적으로 무엇을 결단하고 실천하고 헌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한분이시고 온전히 서로를 사랑하시고 서로에게 헌신하시듯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온전한 순종과 헌신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의무감으로 아까워하며 드리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마치 내 것을 큰맘 먹고 주님께 드린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것을 주님의 뜻대로 쓰임 받도록 마땅히 드리는 것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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