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욥의 신앙(하나님을 경외함)은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하나님은 온전하고 정직한 삶을 기억합니다. 욥기 첫 문장은 욥의 신앙 삶을 압축해서 소개합니다. 욥이 살았던 우스 땅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그곳은 성문을 갖춘 도시였습니다(29:7). 욥의 성품과 삶은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이란 말로 표현됩니다. 이는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자로 살았음ㅇ르 의미합니다(28:28; 잠 1:7; 9:10).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곧고 흠이 없으며, 내적 태도와 외적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에스겔 예언자가 노아, 다니엘과 더불어 욥을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할 만큼 욥은 전설적인 인물로 여겨집니다(겔 14:14, 20). 

욥의 삶의 태도 가운데 내가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욥이 흠이 없고 정직했다는 말은 그가 완전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그에게서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없는 비난받을 만한 점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처럼 흉내내며 "그런 체"하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는 직장의 동료들처럼 행동합니다. 교회에서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면 이런 삶의 태도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정직한척 하며 살아가지만 실제로 그 내면이 정직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그 정체가 들통나게 되어 있습니다. 욥이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것이 없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은 이유는 그가 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만 정직한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있건 없건간에 하나님이 늘 자기 앞에 계시는 것을 인식하며 살았기 때문에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태도가 그리스도의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들들의 생일잔치 후, 욥이 그들을 위해 일일이 번제를 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욥은 그의 신앙과 삶에 걸맞는 복을 누렸습니다. 아들 일곱에 딸 셋을 두었다는 것은 숫자의 상징성(7+3=10)으로 유추해 볼 때 그가 받은 복이 완전하고 충만했음을 의미합니다. 욥이 소유한 재산에 대한 상세한 기술에서도 그러한 복이 잘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그는 동방 사람 중에 '으뜸가는 부자'(3절)로 평가받았습니다. 욥의 복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아들들의 생일잔치 후에 그가 행한 일은 신앙과 복의 관계가 어떠한지 보여 주는 단면입니다. 아들들이 생일잔치를 마치면, 욥은 그들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 명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혹시라도 범했을 죄에 대해 속죄하는 겸손하고도 철두철미한 신앙입니다. 욥은 자신이 경건했을 뿐 아니라 자녀까지 경건한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내가 신앙 면에서 지속적으로 돌보고 지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신자들은 누구나 예수님의 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선교사로 부름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선교사적 삶은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의 삶이 아닙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선교하시는 예수님의 선교사역으로 인해서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속한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지역공동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선교사로 살아가야 할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사랑을 받았다면 그 사랑으로 반드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일하셔서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인도해 주식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근본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늘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흠이 없고 정직한 삶의 원동력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섬겨주시고 구원해 주신 선교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우리도 먼저 찾아가서 사랑하고 섬기고 주님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선교사적 삶을 살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의 동역자로 귀하게 쓰임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