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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보다 사람 수를 의지하는 죄(삼하 24:1-1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군사력을 의지하는 다윗(삼하 24:1-9)    

1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백성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셨다. "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2 그래서 왕은 데리고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지시하였다. "어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여서, 이 백성의 수를 나에게 알려 주시오."

3 그러나 요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주 하나님이 이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불어나게 하여 주셔서, 높으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높으신 임금님께서, 어찌하여 감히 이런 일을 하시고자 하십니까?"

4 그러나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더 이상 왕을 설득시킬 수 없었으므로,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떠나갔다.

5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서, 갓 골짜기의 한가운데 있는 성읍인 아로엘 남쪽에서부터 인구를 조사하였다. 다음에는 야스엘 성읍쪽으로 갔고,

6 그 다음에는 길르앗을 거쳐서, 닷딤홋시 땅에 이르렀고, 그 다음에 다냐안에 이르렀다가, 거기에서 시돈으로 돌아섰다.

7 그들은 또 두로 요새에 들렀다가,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을 거쳐서, 유다의 남쪽 브엘세바에까지 이르렀다.

8 그들은 온 땅을 두루 다니고,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9 요압이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하였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용사가, 이스라엘에는 팔십만이 있고, 유다에는 오십만이 있었다.

하나님의 징계(삼하 24:10-14)

10 다윗은 이렇게 인구를 조사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래서 다윗이 주님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11 다윗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다윗의 선견자로 있는 예언자 갓이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

12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13 갓이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 알렸다.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저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잘 생각하여 보시고,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갓에게 대답하였다. "괴롭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자비가 많으신 분이니, 차라리 우리가 주님의 손에 벌을 받겠습니다.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말씀묵상>

다윗은 어떤 목적으로 인구 조사를 했나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십니다(1). 사무엘서는 왕정 시대의 형성을 다루기에 왕인 사울과 다윗의 죄만 부각되는데, 이면에는 백성의 반복적인 죄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다윗의 실수와 죄를 통해 백성의 죄악을 징계하려 하십니다. 인구 조사를 하도록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격동(충동)하시지만, 이는 다윗이 품은 생각을 실행에 옮기도록 허용하신 것입니다( 9:23 참조). 다윗은 기본적인 세금 징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군사 수를 파악하기 위해 인구 조사를 했습니다(3, 9). 이는 하나님보다 군대를 의지하는 비신앙적 태도의 발로입니다. 요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인구 조사를 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군사력이나 세상 힘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내가 재촉하거나 고집하고 있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하시는 까닭은 예수님께서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내가 옳고 선하다고 여기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옳고 선하게 여기실 것이라고 착각할 있습니다. 분별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있습니다. 분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제물은 무슨 뜻입니까? 죽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약 시대 제사장들은 제물을 잡아 각을 떠서 내장을 정리하고 피를 빼고 조각을 내서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분별할 있어서 주님과 함께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어떤 징벌들을 제시하셨나요?

인구 조사 다윗은 자신이 해서는 일을 했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미련함을 고백하며 용서해 주시길 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선견자를 보내셔서 가지 징벌 '7 기근, 3개월간 왕이 대적에게 쫓김, 3일간의 전염병' 하나를 선택하게 하십니다. 가지 모두 두려운 재앙입니다. 다윗은 사람의 손에 빠지기보다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선택하게 하겠다고 답합니다. 피신 생활의 혹독함을 경험했기에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자신이 고통을 받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죄에 따르는 하나님의 진노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미련함을 고백하며 자복할 죄는 무엇인가요?

죄는 불쾌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시해서도 되고 비웃어서도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죄에 정직하게 대면해야 합니다. 사실 기독교야말로 죄를 진지하게 다루고, 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치료책을 제시하는, 세상의 유일한 종교입니다. 그리고 치료책을 누리는 길은, 병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며 죄로 인해 정죄함을 받고 있으나, 사함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고백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죄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범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이 알려주신 뜻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분의 권위에 반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사해 주실 때에만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리이 깨끗이 지워질 있으며, 하나님과의 사귐이 회복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택하신 백성의 잘못을 드러내어 고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 눈으로 헤아리고 확인할 있는 세상 것을 하나님보다 든든하게 여기며 의지했음을 회개합니다. 불신앙적인 삶에서 돌이켜 자비의 하나님께 들고 나아가오니 미련한 우리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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