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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 죄인을 향한 하나님 사랑(눅 15:11-32)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아버지와 둘째 아들은 각각 누구를 상징하나요?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십니다. 유대 사회에서 재산 상속은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비유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은 관례를 무시하고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재산을 요구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꾸짖지 않고 재산을 줍니다. 아들은 며칠이 안 되어 먼 나라에 가서 재산을 탕진하고 이방인의 돼지를 치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그는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비유에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둘째 아들은 이방인 또는 죄인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인정하고 돌아오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두 팔 벌려 기쁘게 맞아 주십니다. 

나의 모든 허물을 용납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 사랑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존재의 시작은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할 대상으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이 죄와 허물로 하나님 아버지와 소통하고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하나님은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게 하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혀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속하심으로 하나님과 소통하고 사랑할 수 있는 완전한 길이 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의 시작이자 완성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사랑의 소통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삶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맏아들은 누구를 상징하나요?

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면, 자기중심적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맏아들은 밭에서 돌아오는 길에 음악과 춤추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는 돌아온 동생을 위해 아버지가 잔치까지 베푼 것에 분노합니다. 그러고는 아버지 앞에서 불평을 쏟아 냅니다. 그는 아버지 집에서 온갖 특권을 누리면서도 그것이 복인 줄 알지 못합니다. 이 비유에서 맏아들은 바리새인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 아들’(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품어야 하는 마음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영혼을 향한 너그러운 이해와 포용하는 사랑입니다. 

내가 너그러운 이해와 포용하는 사랑으로 대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사람들에게는 자기 나름대로의 호불호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싫어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좋아하는 사람과는 더 잘 지내고자 하고 싫어하는 삶과는 더 멀어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와 같은 사람들의 인간관계의 기준을 따라 대하셨다면 하나님의 원수였던 우리들은 모두 영원히 지옥 불에 던져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원수였던 우리에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길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품어주신 것처럼 원수를 품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대해주신 대로 사람들을 대하십시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에서 아버지께로 돌이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깨끗이 씻으시고 우리를 다시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잃어버린 이들을 사랑으로 대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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