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권능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시 66:1-7)
온 땅이여 하나님을 찬양하라(시 66:1-4)
1 온 땅아, 하나님께 환호하여라.
2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하여라.
3 하나님께 말씀드려라. "주님께서 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주님의 크신 능력을 보고, 원수들도 주님께 복종합니다.
4 온 땅이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하여라. (셀라)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시 66:5-7)
5 오너라. 와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아라. 사람들에게 하신 그 일이 놀랍다.
6 하나님이 바다를 육지로 바꾸셨으므로, 사람들은 걸어서 바다를 건넜다. 거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기뻐하였다.
7 주님은 영원히, 능력으로 통치하는 분이시다. 두 눈으로 뭇 나라를 살피시니, 반역하는 무리조차 그 앞에서 자만하지 못한다. (셀라)
<말씀묵상>
시편 기자가 온 세상 사람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
66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온 세상 사람에게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환호성을 지르라고 요청합니다. 그분은 위대하시며,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에 합당하게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찬양을 하려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이 행하신 일을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며 그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큰 권능으로 원수를 복종시키셨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구원 은혜에 감사하는 입술의 고백입니다.
내가 경험한 일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감사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노력한 만큼 얻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은 것이고, 내가 열심히 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할 것이 없는 인생처럼 불쌍한 인생이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감사할 일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더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때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겸손할 수 있고, 감사를 통해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고난과 시험조차도 감사의 조건이 됩니다. 걱정을 잊어버린다고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며 선하시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나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바다를 가르셨고, 이스라엘은 육지를 건너듯이 걸어서 강을 건넜습니다. 하나님은 사망의 강을 생명의 길로 만드셨습니다. 구원하신 백성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날마다 사랑으로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그분의 백성을 돌보십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해져서 그분을 거역하는 자들을 무너뜨리십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날마다 묵상해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잊으면 불평과 원망이 솟아납니다. 찬양은 말씀을 묵상하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할 방법은 무엇인가요?
성경 전체에 걸쳐 계속해서 등장하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기억하다’와 ‘잊다’라는 단어입니다. 두 단어는 인간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위해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위해 나를 부르셨으며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바쁘게 살다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잊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할 좋은 방법은 매일 시간을 정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홍해 앞에 서 있듯 가로막힌 제 삶에 새 길을 내주시길 기도합니다. 근심과 두려움이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게 하소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 제 생각과 다를지라도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