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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이 행할 공의, 연약한 이들과 누릴 안식(출 23:1-1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원수의 소나 나귀가 길을 잃은 것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상황에서도 치우침 없이 공의를 행함이 성도의 본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거짓 소문과 위증을 멀리하고 없는 사람과 의로운 사람이 죽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론에 휩쓸려 재판하거나 가난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편들어 주어서는 안됩니다. 고대 근동의 법은 원수를 갚으라고 말하지만, 하나님 백성은 원수의 가축이 넘어졌을 일으켜 도와야 합니다. 올바른 재판을 방해하는 뇌물을 받지 말고, 이집트에서 노예였던 기억해 이방 나그네를 선대해야 합니다. 세상의 관습과 상식을 거슬러 치열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편벽됨 없는 공의를 시행하는 것이 거룩한 백성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세상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이 말은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를 의미합니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제사장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그에 합당한 생활이 있고 언어가 있고 윤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삶은 그렇게 살아도 되고 안 살아도 되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말하는 것은 강권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자발적인 책임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상대가 있더라도 감정의 그가 겪는 어려움에 투영시켜서 반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때 우리 자신을 통해서 사탄이 마음껏 일하도록 우리를 내어주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복수심은 사탄이 이용하기 좋은 마음입니다.   

 

안식년과 안식일 규례를 통해 혜택을 누리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에게 쉼과 자유를 주십니다. 본문은 하나님 백성이 지켜야 안식 절기인 안식년( 25:1-7) 안식일에 관해 다룹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나그네와 종으로 살았던 이스라엘이 안식 절기를 통해 쉼을 얻도록 하십니다. 이렇듯 '나그네 서러움'(9) 아는 이스라엘은 마땅히 자신에게 속한 약자들도 안식을 누리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식 절기를 통해 가난한 자들, 여종의 아들, 나그네, 짐승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쉼을 누리게 하십니다. 나와 이웃이 안식을 지속해서 누리는 비결은 다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식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하나님은 우리 삶을 지켜 주십니다.

 

나와 이웃이 진정한 안식을 누리기 위해 과감히 포기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기억해야 것은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안식일을 제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안식일은 인간을 위해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안식일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철저하게 그들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노예로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수동적인 삶에 길들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묻지 않고 그냥 무조건 일해야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일에 노예가 되어 살아왔던 것입니다. 출애굽했지만 생각이, 삶의 습관이 노예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쉬면 불안한 것입니다. 뭐라도 해야 마음이 편안한 것입니다. 자유인이 되었지만 진정한 자유인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처방이 무엇입니까? 안식일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일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일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일을 그치고 안식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시간과 삶을 나누어 다른 사람이 안식할 있도록 돕는 날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고 따른다고 할지라도 주님의 진리가 아니면 그들을 따르지 않게 하소서.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공의로 재판하실 것을 신뢰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주시는 안식을 잃어버리지 않고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명령에 대한 우리의 순종으로 다른 이들 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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