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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사랑을 실행하는 공동체(약 2:1-1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1-7)  

1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2 이를테면, 여러분의 회당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금반지를 끼고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도 들어온다고 합시다.

3 여러분이 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호의를 보이면서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거기 서 있든지, 내 발치에 앉든지 하오" 하고 말하면,

4 바로 여러분은 서로 차별을 하고, 나쁜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그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6 그런데 여러분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겼습니다. 여러분을 압제하는 사람은 부자들이 아닙니까? 또 여러분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사람도 부자들이 아닙니까?

7 여러분이 받드는 그 존귀한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도 부자들이 아닙니까?

차별하는 것은 범법 행위다( 2:8-13)

8 여러분이 성경을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으뜸가는 법을 지키면, 잘하는 일입니다. / ㉣레 19:18

9 그러나 여러분이 사람을 차별해서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요, 여러분은 율법을 따라 범법자로 판정을 받게 됩니다.

10 누구든지 율법 전체를 지키다가도 한 조목에서 실수하면, 전체를 범한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분이 또한 ㉥"살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간음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살인을 하면, 결국 그 사람은 율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 ㉤출 20:14; 신 5:18 ㉥출 20:13; 신 5:17

12 여러분은, 자유를 주는 율법을 따라 앞으로 심판을 받을 각오로, 말도 그렇게 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십시오.

13 심판은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자비합니다. 그러나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말씀묵상>

야고보는 사람을 대할 무엇을 주의하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했나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습니다. 물질적으로 궁핍하더라도 믿음에는 부요할 있습니다. 그런데 화려하게 치장한 부자에게는 좋은 자리를 권하고, 남루한 차림의 가난한 자는 홀대하는 일이 야고보 당시 교회에 있었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듯, 성도는 사회적 지위나 재산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됩니다. 또한 부자가 가난한 자를 압제하는 행위도 주님의 성품과 상충됩니다. 교회 안에서의 차별은 복음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차별 없는 은혜' 구원받은 성도는( 3:22) 마땅히 차별 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이유로 누구를 차별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교회 생활을 통하여 은혜를 받기도 하지만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은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여전히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만 교제를 나누려 하지는 않는지, 최근에 성도들에 다가가서 말을 나누어 보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혹시 외모나 선입견으로 형제나 자매를 판단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서는 됩니다. 성도 간의 만남도 지위나 신분이나 외모에 따라 구분되어서는 됩니다. 누구나 진정한 교제가 필요합니다. 진정으로 그들의 어려움과 필요를 알고 그것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선입관이나 누군가에 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편견으로 대한다면 실수를 범할 있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영광의 '께서 땅에서 사역하실 동안 가난하고 의지할 없는 자들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대하셨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긍휼을 행하지 않는 것이 심각한 죄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도 있습니다. 율법은 모든 계명을 준행하다가 그중 하나라도 어기는 사람을 범법자로 규정합니다. 야고보는 이런 사실에 근거해,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 이웃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사랑하라."( 19:18)라는 계명을 어긴 범법 행위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것은 최고 계명이기에(8; 12:31) 이를 범한 것보다 죄는 없습니다. 긍휼은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긍휼에 인색한 사람은 마지막 긍휼없는 심판(13) 받을 것입니다. 긍휼이라는 '천국의 표정'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보이는 것이 교회 공동체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나는 오늘 누구에게 어떻게 긍휼을 베풀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까요?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들과 가난한 자들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보이셨던 것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심판의 공의를 시행하시는 중에서도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아니었다면, 우리 아무도 자리에 있을 없고 모두가 심판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 속에서 긍휼의 하나님이 나타나도록 힘써야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의 외모에 따라서 그들을 대하는 마음이 움직여서는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잣대로 평가받고 대우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서로 사랑과 긍휼을 실천할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외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구원받은 것처럼 우리 또한 외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판단하고 기름하기 바빴던 제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제 마음이 물질이나 나이나 신분에 갇히지 않고, 차별과 편견 없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가난한 심령을 풍성한 긍휼로 채워 함께 하늘의 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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