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의 중한 상처, 주님이 치료와 회복(렘 30:12-24)
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유다 백성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죄악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따릅니다. 유다 백성은 계속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잔인한 대적의 공격을 받아 고칠 수 없는 상처, 중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들을 도와줄 사람도, 상처의 치료약도 없습니다. 유다는 동맹국들에게도 외면을 당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처지입니다. 열방의 멸시와 조롱을 받는 처지가 되었으나, 이제 하나님의 긍휼이 시작됩니다. 죄로 인해 뼈아픈 상처를 허락하셨지만 상처 난 곳에 새살이 올라와 아물게 하십니다. 그들을 상하게 한 원수에게 보복하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상처와 상한 마음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상처를 싸매 주시는 그날에는 완전한 회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치셨지만, 이제 새살이 올라와 아름답게 아문 부분은 어디인가요?
내가 어떤 아픔과 고통과 답답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반드시 그 까닭이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는 법이 없는데 하물며 주께서 사랑하시는 우리를 아무런 까닭도 없이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하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겼다면, 본문의 유다 백성들처럼 무조건 그 답답한 일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구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일어난 근본 원인이 치료되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상처에서 새살이 돋듯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 치유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그 고통 속에서 죄를 벗고 하나님을 찾는 일을 다시 회복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 치유하실 것입니다.
진노하시던 하나님이 돌이켜 사랑을 베풀어 주실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
성도는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뜻하신 바를 이루기까지 맹렬한 진노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징계 후에는 영광스러운 회복을 예비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 폐허가 된 언덕에 집을 세우고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부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자녀는 번성해 거리에 넘치고, 비천한 삶에서 존귀한 삶으로 회복되며, 하나님의 법을 구현할 지도자가 세워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회복되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이는 택하신 백성의 마음에 새겨 주시는 영원한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임할 때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하나님과의 관계와 삶의 부흥이 함께 되어야 바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삶의 부흥만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없이 삶의 부흥만 말한다면, 예레미야 시대의 거짓 예언과 같은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삶의 일도 열심히 하지만, 그 시간 중에 일부는 반드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투자해야합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그 회복의 범위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건물의 재건, 백성의 부흥, 기쁨과 감사의 소리의 회복, 대적들을 친히 물리쳐주심, 자존감의 회복, 하나님과 늘 가까이 하는 신실한 통치자의 등장 등, 영과 육의 모든 범위가 모두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부흥을 추구하는 데만 시간을 다 빼앗겨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잠은 자는 것처럼,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시간은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아무리 바빠도 주님께 묻고도, 주님께 듣는 시간을 우리의 생명과 같이 소중이 여기며 지키게 하소서. 약속에 신실하신 주님께서 온전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백성으로 우리를 치유하시고 빚어 가시는 것을 사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