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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용기의 근원, 전능자의 영(욥기 32: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엘리후가 화를 이유는 무엇인가요?

욥기 32-37장은 엘리후의 발언입니다. 엘리후('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족속 부스 출신 사람으로, 욥의 친구와 달리 아버지의 이름(바라겔, '하나님이 축복하셨다') 함께 소개됩니다. 그는 욥과 친구들의 대화가 마무리된 이후에 등장한 인물로, 이들 가장 젊습니다. 본문에서 엘리후가 '' 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2-3, 5). 이는 욥이 자신이 무고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친구 모두 그러한 욥을 상대로 제대로 논박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엘리후의 발언은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욥의 탄식과 질문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답변을 예비하고, 그것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로 인해 화가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야고보는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에게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19-20)라고 권면합니다. 말은 사람들이 인내하며 듣는 것보다는 말하고 화내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말이 무시당하거나 반박당할   자기 자신이 무시당하고 반박당한다고 생각해서 화를 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통하여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가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골리앗 앞에선 다윗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할 의분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집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을 예수님처럼 의분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존심을 위해서 화를 내지는 말아야 합니다. 

연장자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언하도록 엘리후를 이끈 것은 무엇인가요?  

지혜 전통에서는 사람들이 연장자의 경륜과 지혜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연소자는 연장자 앞에서 말을 조심합니다. 그런데 연장자인 친구들의 발언은 엘리후를 실망시켰습니다. 더는 침묵 없었던 엘리후는 자신이 연소자임에도 발언을 시작하는 경위를 밝힙니다. 그는 발언의 근거를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 '전능하신 분의 입김'에서 찾습니다(8).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불어 넣으신 것으로( 2:7), 연장자와 연소자의 경계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경계를 뛰어넘게 합니다. 사람이 지혜롭게 되고 정의를 깨닫는 것은 세월이나 경험, 학식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힐 , 우리는 참된 지혜와 담대함을 얻습니다. 이를 근거로 엘리후는 자신의 발언을 시작합니다. 

침묵하지 않고 말해야 내가 용기를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진리를 나누는 일에 있어서 침묵하지 않고 말할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세상이 환영하지 않고 반기지 않는 내용일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어둠을 사랑하므로 빛이신 예수님을 미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 또한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예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성령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며 우리가 말해야 말을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고 용기있게 말하되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대하고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임을 예상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알려주시는 진리의 복음을 용기있게 증언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자신의 자존심이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용기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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