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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별 이기주의, 공동체 파멸의 길(삿 20:1-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레위인이 백성을 선동하고자 과장하고 왜곡한 내용은 무엇인가요?(5;  19:22, 25)

하나님 뜻과 무관한 징계는 혼란과 분열을 불러올 뿐입니다. 레위인이 보낸 여인의 시체 일부를 받아든 이스라엘 자손은 일제히 미스바에서 하나님앞에 모입니다. 베냐민 지파를 제외하고 요단 서쪽과 동쪽에서 40 명의 군사가 결집합니다. 전대미문의 '시체 토막 사건' 이스라엘을 뒤흔들어 놓은 것입니다. 레위인이 나가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의 증언은 왜곡과 과장이 뒤섞인 변명에 불과합니다. 자기 잘못이나 책임은 말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수모만을 부각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모욕을 기브아 사람들을 징벌하고자 백성을 선동한 것입니다. 사명감 없는 레위인 명이 이스라엘을 파멸로 몰고 갑니다. 

말과 행동이 공동체를 와해시키지 않는지 돌아보세요.

한국 속담에 "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마디가 갖는 파급력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말을 하는 우리의 신체 부위인 혀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와 같이, 혀도 몸의 작은 지체이지만, 엄청난 일을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보십시오. 아주 작은 불이 굉장히 숲을 태웁니다. 그런데 혀는 불이요, 혀는 불의의 세계입니다. 혀는 우리 몸의 지체이지만, 몸을 더럽히며 인생의 수레바퀴에 불을 지르고, 결국에는 혀도 게헨나의 불에 타버립니다."( 3:5-6) 한마디를 내뱉기는 쉽지만 내뱉은 말을 주워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을 하기 전의 마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으로 살인하지 말고, 마음으로 간음하지 말고, 마음으로 죄를 짓지 않을 그것이 행동으로도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에 나의 생각을 복종하는 것이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악을 행하는 것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불량배를 넘기라는 요구에 베냐민 지파는 어떻게 반응했나요?(13-14)

레위인의 증언을 듣고 분노한 이스라엘은 기브아 사람들을 치기로 결정합니다. 죄에 대해 확정하려면 두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입니다( 19:15).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은 레위인의 증언만 듣고서 기브아를 칠때까지 사람도 집에 가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진멸해야 외부의 적과 싸울 때는 하나가 되지 못했던 이스라엘이 동족을 치는 데는 연합하는 아이러니를 보여 줍니다(11). 베냐민 사람들은 기브아의 불량배를 넘기라는 이스라엘 연합군의 제안을 거부하고 칼을 빼는 (전투병)26,000명과 기브아에서 뽑은 왼손잡이 700명을 모아 전쟁 준비에 돌입합니다. 이들은 민족의 운명보다 지파 이익을 우선시하는 지파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내가 기꺼이 버릴 이기심은 무엇인가요?  

우리 자신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우리를 잘못된 선택의 길로 이끕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독립적으로 있는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를 떠나 스스로가 선과 악을 분별하며 독립적으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담과 하와를 향한 사탄의 거짓 유혹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 반역하여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깨뜨린 이후 인간은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의 왕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을 사는 것이라는 거짓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존속할 있습니다( 1:16-1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 부름받아 그분의 충만한 지경에까지 이르도록 구원받았습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교회 공동체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4:3).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혀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다스림 받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를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의 지체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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