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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마태복음 27:45-56)

Posted by SUKIN HONG on

예수님의 절규를 들으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정오가 되자 어둠이 임했고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어둠과 고통의 심연에서 피를 토하듯 말씀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46절). 육신의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께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영적 고통까지 가중된 것입니다. 이때 한 사람이 신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게 합니다. 예수님은 마취제인 쓸개 탄 포도주는 거부하셨지만(27:34), 타는 갈증 속에서 고통을 가중시키는 신 포도주는 받으시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내가 치러야 할 희생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 그것으로 가족이 먹고, 마시고, 입고, 누울 곳에 대한 돈을 지불합니다.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해야 하는 것은 희생입니다. 모든 어머니들은 자녀가 이 땅에 태어나도록 해산의 수고를 감당합니다. 임신 이후에 입덧을 하고, 몸이 무겁고, 아이를 낳을 때는 죽을 만큼 고통을 겪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희생으로 자녀는 이 땅에 태어납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안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라고 하지만 이런 때에도 일을 해야 하는 필수직업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일하는 사람들, 경찰들, 마켓 종사자들, 운송을 책임지는 트럭기사들, 택배기사들, 도넛가게 같은 식당들 등이 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삶이 풍성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풍성한 삶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풍성한 삶을 위해 마련된 많은 것들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여 죽으시는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예수님의 죽음은 곧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지신 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원래 그 휘장은 힘센 말이 양쪽으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두꺼운 것이었습니다. 또한 땅이 흔들려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며 죽은 자들이 살아났습니다. 이를 본 백부장은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황제 외에 신이 없다고 서약하고 충성을 맹세한 로마 백부장이지만 눈앞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길을 열었고,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나는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되었나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속죄의 피를 흘리심으로 예수님 안에서 나의 모든 죄가 속죄되었습니다. 나의 죄를 위한 또 다른 속죄가 이제는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어 장사되심으로써 내가 죽어 장사되었다가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나는 예수님 안에서 죽음을 이겼습니다. 더 이상 죽음은 나를 위협하고, 나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끼칠 수 없습니다. 나의 생명은 이제 예수님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나는 죄와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담대히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나를 위한 십자가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위한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고통당하심으로 우리가 나았고, 주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함께 죽고 다시 살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주님과 함께 사는 하루하루 동안에 죄와 죽음에서 자유를 누리는 이 기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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