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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정하신 때까지 멍에를 메고 섬기라(렘 27:1-1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목에 걸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이시며 열방의 흥망성쇠를 통해 선하신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상징적이 행동으로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방문한 각국 사신들에게 줄과 멍에를 들려 보래라고 하십니다. 유다뿐 아니라 열방이 바벨론을 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 도구로서 역사의 무대에 등장시키고 그분의 종으로 삼으십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역할도 그 때가 되어 망할 때까지(7절)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선하신 주권적 의지와 계획을 따라 열방을 통치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기대와 다르게 보여도 그분의 선하신 주권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주권으로 내게 명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내 삶의 주권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내가 주인 됨을 날마다 부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 곁에 서서 나의 십자가를 지고 형제를 이웃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온 우주의 통치자라는 사실을 증거해야 합니다. 온 우주를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주님이심을 굳게 믿고 지금 우리 시대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도 주님께서 왕으로 통치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님의 통치를 신뢰하고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전한 메시지와 거짓 예언자들이 전한 메시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 백성이 이방 왕을 섬기는 것은 굴욕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심판의 도구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않는 백성과 나라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진멸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하지만 거짓 예언자들은 결코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으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유다 왕에게 충성심을 보이고 백성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정치적 행동일 뿐입니다. 하나님 뜻을 무시하면 삶의 터전을 잃고 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멍에를 메는 것이 징계보다 더한 비참함을 면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거짓 예언자나 이단의 가르침은 달콤해 보이나 그 결과는 멸망입니다. 

하나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메야 할 멍에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진정한 회개는 자신이 한 행동을 회개하는 것과 동시에 그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죄 된 본성,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교만한 죄성을 고백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이제는 내 생각과 다를지라도, 내가 원하는 방법과 전혀 다른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원했던 결과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함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할 반응입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의 합당한 열매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와 새로운 일을 행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를 둘러싼 상황과 환경과 정치가 우리의 삶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여도 오직 주님께서 뜻대로 역사를 주도하시는 주권자이심을 믿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멍에를 메게 하시는 주님의 뜻은 선하심을 믿고 믿음과 인내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제자들로서 한 영원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를 주님의 동역자로 박해의 자리에 세우실 때 기뻐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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