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침례 요한이 맛본 기쁨은 어떤 것이었나요?

역사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들러리가 되는 것은 결코 헛수고가 아닙니다. 당시 침례 요한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주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함께 지내면서 침례를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예수님 쪽으로 몰려갔습니다. 침례 요한은 이런 상황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며, 자신이 그것을 보며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사도 요한이 침례 요한의 말을 특별히 기록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신랑의 들러리로서의 삶이 바로 예수님 제자의 삶이고 거기에 놀라운 역설적 기쁨이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제자 된 성도는 신랑의 친구인 들러리의 기쁨을 알고 이를 추구함이 마땅합니다.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로서 기쁨을 맛본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예수님은 신구약 성경의 주인공이십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또한 성경은 그 예수님께서 어떤 마음을 품고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그분이 창조하신 인간들을 죄가운데서 구원하여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여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공이고 우리를 들러리이지만 예수님이 주인공 되심을 알면 알수록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주인공의 기쁨이 또한 우리의 기쁨이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기쁨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요한이 요약해서 말해 준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어떤 사람의 말을 명확히 이해하면 그 말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앞에서부터 예수님이 말씀해 오신 것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 하나님 아들이기에 그분 말씀은 권위가 있다.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기에 정확히 아는 진리를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이 악하기에 그분 말씀을 받지 않는다. 그분 말씀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이 옳으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 말씀이 하나님 말씀임은 그분이 성령 충만해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넷째, 하나님께 순종하는가 여부는 아들 예수님께 순종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나고, 그에 따라 이 땅에서 영생과 진노의 삶이 각각 경험된다.” 요한이 진리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오늘 우리로 하여금 이해하고 체득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인정하겠는데 예수님은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함께 성경을 공부하면서 성령께서 진리를 조명해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의 눈을 열어주셔서 보게 하시고, 귀를 열어주셔서 듣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깨닫게 하실 때 우리를 위한 구원계획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갖는 놀라운 새창조의 메시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삶과 완성에 대해서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함과 의로움과 자비를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충만하게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기뻐하며 이 기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