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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참된 가족, 믿음으로 선 제자(눅 8:19-25)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사람은 혈통상 가족 관계의 한계를 넘어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왔을 때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립니다. 예수님은 이 상황을 활용해 귀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다.”(21절). 이는 육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영원하고도 진정한 가족이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도 사랑의 교제를 나눌관계입니다. 교회는 말씀으로 하나 된 가족 공동체입니다.

 

나는 예수님 안에서 영적 가족이 된 지체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기나요?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와 주님이 되시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시고 복의 근원이신 것을 압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형제와 자매이며 하나님 안에서 함께 가족된 것을 압니다. 이것을 믿고 아는 만큼 우리는 서로를 다정히 대하고 존경하고 필요를 채우는 공동체를 이뤄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탕자의 비유를 통하여서 그 자녀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 역시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른 형제자매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아버지의 마음에 집중하는 것이 예수님 안에서 영적 가족들을 향한 사랑이 실천되게 돕습니다.

 

제자들이 광풍을 만났을 때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믿음이 없으면 쉽게 두려움에 빠집니다. 하루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호수 저편으로 가고자 배를 타셨습니다. 예수님이 주무셨다는 것은 그분이 참사람이심을 보여 줍니다. 마침 광풍이 불어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자 제자들은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24절)라고 예수님께 부르짖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확신하지 못했기에 ‘광풍’이라는 위기 앞에 믿음 없이 행합니다. 잠에서 깨신 예수님이 ‘바람과 성난 물결을 꾸짖으시니’(24절) 풍파가 그치고 잔잔해집니다. 말씀으로 광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은 자연 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25절)라고 물으십니다.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것은 주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일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님께서 함께 배에 타고 있었으나 배를 나아가게 하고 있었던 것은 제자들이 젓는 노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배에 타고 계시다는 사실보다 자신들이 힘껏 노를 젓고 있는 행동자체에 집중했습니다. 사나운 바람이 불어서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파도는 높아져서 배에 물이 차오르고 있는데 노를 젓는 자신들의 팔에서 힘은 점점 빠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팔에서 힘이 다 빠지고 배에 물이 가득 차오르면 호수 한복판에서 ‘이러다 다 죽겠구나.’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배에 함께 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을 사랑하여 제자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아들이 배에 함께 타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감당하고 있는 일의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비참하게 죽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기력한 실패나 비참한 죽음마저도 예수님 앞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마지막이 아닙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이 실제가 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우리를 옭아매었던 죄의 사슬이 벗어졌습니다. 이전에 우리를 짓눌렀던 율법의 형벌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구주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갑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져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구주 예수님이 계시기에 믿음으로 소망하고 기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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