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요 15:1-8)

Posted by SUKIN HONG on

예수님이 참포도나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예수님은 생명줄과 같은 분이십니다. 가지는 그 자체에 뿌리가 없어 양분을 스스로 얻을 수 없기에, 나무에 계속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비유와 실제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가지인 제자들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비유이면서 실제입니다(4절). 열매를 맺는 참제자가 되려면 예수님께 붙어 그분 안에 거해야 합니다. 거한다는 것은 지속성을 내포합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은 불순종과 범죄로 하나님 백성의 지위를 상실했습니다(사 5:1-7). 이제 하나님 백성이 되는 길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참이스라엘(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연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의 연합으로만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고 권면하고 도와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란 누구일까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당연히 맺어야 할 사랑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신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셔서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열매를 맺는 가지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영역도 있고 더 풍성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런 사람을 더 많은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고 말합니다. 나는 기도하면서 내가 지금 어느 쪽에서 있는지 주님께 묻고 내 삶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기도하고 권면하고 도와주어야 할 사람 일순위는 나 자신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손질해 주시는 사람은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여 순간순간 주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모든 일을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포도나무 비유에서 핵심 개념은 거함과 열매 맺기입니다. 여기서 ‘열매’는 전도와 같은 사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참 제자의 표시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열매를 맺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며 예수님(말씀)도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이러한 상호 내주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열매를 풍성히 맺고, 기도 응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곧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하려는 일은 없나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선악과를 먹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 하나님과 상관없이 선과 악을 판단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삼위 하나님께서는 서로를 온전히 사랑하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서로를 사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왜요? 우리가 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므로 참사랑에 눈이 떠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떠나서는 혼자서 온전히 사랑할 수도 없고, 온전한 사랑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가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로서 주님의 사랑을 더 풍성히 경험하기를 원해요. 나를 통해 주님의 사랑의 더 풍성히 드러나기를 원해요.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 나를 날마다 다듬어 주시니 감사해요. 내가 더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는 나의 삶의 모든 부분을 손질해 주세요. 깨끗하게 해주세요. 누가 보아도 내가 주님의 사람인 것이 드러나게 해주세요. 누가 보아도 나를 보고 주님의 사랑에 매력을 느끼게 해주세요. 주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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