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주님 십자가만 자랑하십시오(갈 6:11-18)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십자가만 자랑하는 바울( 6:11-14)

11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직접 이렇게 큰 글자로 적습니다.

12 육체의 겉모양을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러분에게 할례를 받으라고 강요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받는 박해를 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3 할례를 받는 사람들 스스로도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여러분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여러분의 육체를 이용하여 자랑하려는 것입니다.

14 그런데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

새롭게 창조된 피조물( 6:15-18)

15 할례를 받거나 안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 이 표준을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와 자비가 있기를 빕니다.

17 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나는 내 몸에 예수의 상처 자국을 지고 다닙니다.

18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에 있기를 빕니다. 아멘.

           

<말씀묵상>

거짓 교사들이 자랑하려 것은 무엇이었나요?               

성도의 자랑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여야 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18~24). 거짓 교사들은 이방인 성도들에게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면서, 할례를 받지 않으면 능히 구원받지 못한다는 거짓 복음을 전했습니다( 15:1). 할례로 구원 유무를 판별하려는 그들은 육체를 자랑거리로 삼는 자들이었습니다(13).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며 세상이 자신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은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박혔다고 고백합니다(14). 이미 세상에 대해 죽은 자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무엇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보다 내가 자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자랑, 명예자랑, 자식 자랑, () 자랑, 얼굴 자랑… 등등입니다. 교회에 와서만큼은 이런 자랑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자랑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자신의 모든 자랑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반딧불이 자기 빛이 최고인 알고 뽐내다가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니 나뭇잎 속에 숨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장난감 악기를 갖고 놀다가 진짜 악기를 만났을 애지중지하던 장난감 악기에 미련 두지 않고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승리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은 성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구원받고 거듭난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15). 이는 ‘새 창조’ 혹은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 표현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의 구원을 단순한 거듭남이 아닌 ‘새 창조’라는 우주론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구원받은 존재가 아니라 우주론적인 차원에서 구원받은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 계획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피조 세계와의 관계에서 구원받은 새로운 피조물이자 새사람입니다. 이러한 창조의 원리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평화와 긍휼, 그리고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인 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은 삶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낡은 옷을 벗고 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의 삶은 죄의 세력에 빚진 , 죄의 종노릇하는 삶이었다면, 이제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용서를 기억하며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용서를 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납하고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말로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과 진실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평생의 유일하고 변함없는 자랑이 주님의 십자가이길 원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 마음과 시선과 삶을 세우게 하소서. 세상을 향한 기대와 소망에 몰두하지 않고, 제게 있는 ‘예수의 흔적’으로 은혜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