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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부어지는 두려운 진노(예레미야애가 2: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심( 2:1-5)    

1 아, 슬프다. 주님께서 어찌 이렇게 진노하셔서 도성 시온의 앞길을 캄캄하게 하셨는가? 어찌하여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는가? 진노하신 날에, 주님께서 성전조차도 기억하지 않으시다니!

2 주님께서 노하셔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사정없이 불사르시고, 유다의 도성 성채들을 무너뜨려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보이셨다.

3 주님께서 타오르는 진노로 이스라엘의 힘을 모두 꺾으시더니, 원수 앞에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오른손을 거두시고, 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는 불꽃처럼 야곱을 불사르셨다.

4 우리가 원수나 되는 것처럼 활을 당기시고, 대적이나 되는 것처럼 오른손을 들고 나서시더니, 보기에 건장한 사람을 다 죽이시고, 도성 시온의 장막에 불같은 노여움을 쏟으셨다.

5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라도 되신 것처럼, 그를 삼키시고, 모든 궁을 삼키시고 성채를 부수시어, 유다의 도성에 신음과 애통을 더하셨다.

성전과 성벽을 무너뜨리심( 2:6-10)

6 주님께서는 성막을 들에 있는 원두막처럼 부수시고, 회막도 그렇게 허무셨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명절과 안식일을 없애셨다. 진노하셔서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7 주님께서 당신의 제단도 버리시고, 당신의 성소도 역겨워하셨다. 궁전 성벽을 원수들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이 주님의 성전에서 마치 잔칫날처럼 함성을 지른다.

8 주님께서 도성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작정하시고, 다림줄을 대시고, 성벽이 무너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주님께서 망대와 성벽들을 통곡하게 하시며 한꺼번에 허무시니,

9 성문들이 땅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주님께서 빗장들을 꺾으셨다. 왕과 지도자들은 뭇 민족 가운데로 흩어지고, 율법이 없어지고, 예언자들도 주님께 계시를 받지 못한다.

10 도성 시온의 장로들은 땅에 주저앉아 할 말을 잃고, 머리 위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허리에 굵은 베를 둘렀다.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땅에 머리를 떨군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쏟아부으신 진노는 어떠했나요?

죄는 하나님과 우리를 원수 되게 합니다. 2장은 번째 애가로 '하나님의 진노' 묘사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진노를 시온을 덮은 '구름'으로 표현합니다(1). 예언서에서 '구름의 ' '심판의 ' 암시합니다( 30:3). 예루살렘을 구름으로 덮으신 하나님의 진노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져 버리신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쏟아부으신 진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신 하나님은 모든 거처와 궁궐과 성채를 파괴하시고, 모든 뿔을 잘라 나라와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국가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두렵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결과는 파괴와 수욕과 죽음입니다. 

원수같이 여겨 진노하실 만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는 무엇인가요?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려면, 그전에 ‘자기의 처지가 어떠한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 처지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하면, 항상 ‘사랑의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이 말씀을 즐겨 고백하고, 찬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히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본능적으로 멀리하고,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죄에 대해서 진노하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음으로 진리를 고의적으로 거부하고 반항하고 대적하는 것에 진노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노는 자기 자녀를 사랑하는 징계의 표현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무관심할 없습니다.   

하나님이 성전과 성벽을 무너드리신 결과는 어떠했나요?

하나님이 적대시하시면 모든 것이 허물어집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성전을 무너뜨리십니다(6). 동산의 초막을 헐어 버리듯 그분의 성소를 파괴하시고, 절기와 안식일도 사라지게 하십니다. 죄와 우상 숭배로 오염된 성전이 '하나님의 '으로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견고함을 자랑하던 예루살렘 성벽도 허무십니다(8). 성문의 문빗장이 떨어져 나가니 왕과 지도자들은 율법이 없는 이방인의 땅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하고, 예언자들이 더는 하나님의 묵시를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원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은 온전한 회개와 돌이킴뿐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시는 하나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심판은 없고 징계만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받는 시련을 징계라고 박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를 징계하는 중에도 여전히 그들을 향해 "너는 아들이다."라고 일컬으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초청하며 그들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잘못하면 하나님아버지로부터 징계를 받고, 죄에서 돌이키면 하나님이 징계를 멈추고 그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징계를 받음으로 죄에 대한 값을 치렀기 때문이 아닙니다. 어떤 징계도 자신의 죄에 대한 값이 되지 못합니다. 죄값은 하나님만이 지불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뤄진 용서를 전제로 그의 자녀들의 회개를 요청합니다. '이미 죄를 용서 했으니 내게로 돌아오라.'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통과 슬픔이 삶을 뒤흔들 때 우리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 때문은 아닌지 속히 돌아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오른손이 심판을 위해 펼쳐지기 전에 우리 마음과 삶에서 죄악을 몰아내게 하소서. 하나님만 기뻐하고 하나님만 자랑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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