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죄로 물든 삶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겔 20:1-9)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묻기를 허락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20:1~4)

1 제 칠년 다섯째 달 십일에 이스라엘의 장로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주님의 뜻을 물으려고 나에게 와서, 내 앞에 앉았다.

2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3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나의 뜻을 물으려고 와 있느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너희가 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하고 말하여라.

4 너 사람아, 오히려 네가 그들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 사람아, 네가 그들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들의 조상이 저지른 역겨운 일을 그들에게 알려 주어라.

이집트에서의 반역( 20:5~9)

5 너는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내가 옛날에 이스라엘을 선택하고, 야곱 집의 자손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고, 이집트 땅에서 나 자신을 그들에게 알려 주고, 그들에게 손을 들고 맹세할 때에 내가 그들의 주 하나님이라고 일러주었다.

6 그 날에 나는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기를,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서, 내가 이미 그들에게 주려고 골라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하였다.

7 내가 또 그들에게 일러주었다. 각자 눈을 팔게 하는 우상들을 내던지고, 이집트의 우상들로 그들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였다. 나는 주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였는데도

8 그들은 나에게 반역하고, 나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그들을 현혹시키는 우상들을 내던지지 않았고, 이집트의 우상들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집트 땅의 한복판에서 그들 위에 나의 진노를 쏟아 부어,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풀겠다고 말하였다.

9 그러나 나는 나의 이름 때문에, 이방 민족의 한가운데 살던 이스라엘이, 그 모든 이방 민족이 보는 앞에서 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하였으니, 바로 그 여러 민족이 보는 앞에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냄으로써, 나 자신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었다.

            

<말씀묵상>

하나님이 이스라엘 장로들의 물음을 용납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 뜻을 묻기 위해 에스겔을 찾아옵니다(14 참조). 그들은 포로 생활이 끝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있다는 희망의 말씀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묻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에스겔에게 그들을 심판(기소)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 주라고 하십니다.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에 앞서 우리가 감추고 싶어 하는 문제를 깨우쳐 회개하도록 이끄십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기에 앞서 죄를 고백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나는 하나님께 필요를 말씀드리기 전에, 마음속 죄를 먼저 고백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나 필요를 채워주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숨긴 죄를 품고 있으면서 겉으로만 그분께 의지하는 원치 않으시고, 진정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만나주시길 바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가 솔직하게 죄를 인정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간다면, 마치 전화할때 소음 때문에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먼저 잘못을 겸손하게 아뢰고 용서를 구할 , 하나님과 사이의 막혀 있던 벽이 허물어지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경험할 있습니다. 결국 죄를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그럴 비로소 주님께서 기도에 기울여 주시고 바른 응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금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이집트에서의 반역 행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5). 그리고 젖과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집트의 우상들로 스스로를 더럽히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현혹하는 이집트의 우상들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를 쏟으려 하셨지만,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언약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보이셨습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반역에도 참으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불순종하는 나를 참아 주시는 하나님 은혜는 어떠한가요?

속에서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때로 고집대로 행하거나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주님을 거역하였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려는 끈기와 오래 참으심으로 나타나며, 나의 연약함과 죄성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려 하심에 있습니다. 이는 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나를 끝내 놓지 않으시는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비할 없는지를 보게 합니다. 나는 이처럼 무한한 인내와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서, 이상 나의 고집을 앞세우지 않고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의 삶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면서도 제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고집했음을 회개합니다. 택하신 백성이 돌이키고 회복하길 기뻐하시며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 엎드립니다. 제가 만든 우상들을 철저히 걷어 내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이름만 높이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5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