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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간구에 진실과 의로 응답하소서(시편 143:1-12)

Posted by SUKIN HONG on

심령이 상하고 참담할 때 다윗이 기억하며 묵상한 것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사람은 고난당할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다윗은 원수의 핍박을 받는 상황에서 주님의 진실과 의에 호소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앞에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그는 자신이 죽은 자 같이 흑암 속에 있으며 심령이 상하고 차담하다고 토로합니다. 다윗의 믿음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말할 수 없이 힘겨운 상황에서도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참담한 상황 속에서 과거에 주님이 그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을 기억하고 묵상하면서 주님을 향해 두 손을 펴 듭니다. 주님이 모든 문제의 해답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른땅과 같은 참담함을 견뎌 내는 힘은 오직 위로부터 임합니다. 

마음이 상하고 괴로울 때 나는 무엇을 묵상하나요?

과거에 행한 주님의 모든 행적을 돌이켜 보고, 주님께 손수 이루신 일들을 깊이 생각합니다. 마음이 상하고 괴로울 때 나의 이런 처지와 형편에 몰입하는데서 벗어나 주님이 행하신 일을 바라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 상황에 침몰하고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어리석은 결정이지만 그게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풍랑이는 바다에서 주님을 향한 시선을 놓쳐서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가 주님의 손을 잡았을 때 풍랑이 잔잔해지고 구원을 얻었던 것처럼 주님께서 과거에 행하셨던 일들을 기억하고, 묵상하고, 생각하는 것은 그를 회복과 치유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12)라는 고백에는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 있을까요?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 그분의 종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다윗은 무덤에 내려가는 듯한 지경에서 주님의 응답을 사모하며 간구합니다. 그는 주님을 ‘나의 하나님’(10절), ‘주님의 종’(12절)으로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분의 얼굴을 구하며 의지하는 종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종’에게 필요한 것은 인자한 말씀입니다. 참담한 상황일수록 필요한 것은 마음에 새 힘을 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아침마다 주님의 인자한 말씀을 듣고 자신이 행할 바를 알기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 뜻대로 행할 때 주님은 공평한(평탄한, 의로운)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라는 고백이 주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주님은 그분 종의 간구에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종으로서 내가 겸손히 요청드릴 일은 무엇인가요?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께 의지하고 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 달라는 것입니다. 단지 도움을 구하는 요청이 아니라 주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달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해 사는 삶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대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내 원수와 나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행하시기를 주님께 맡기는 기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까지 나를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괴롭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주님이 손수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며 주님께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게 하소서. 주님께 길을 묻고, 주님이 알려 주시는 길로 따라 살게 하소서. 내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내 영혼을 건져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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