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롱받던 산들의 회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새 미래(겔 36:1-15)
이스라엘 산들을 향한 열국의 조롱과 하나님의 심판 선언(겔 36:1-7)
1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이렇게 예언하여 일러라. '이스라엘의 산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2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의 원수가 너희를 차지할 생각을 하면서 옛적부터 있던 고지대가 이제 자기들의 소유가 되었다고 좋아한다.'
3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이렇게 예언하여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원수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만들었고, 사방에서 너희를 삼켜 버려서, 너희가 다른 민족의 소유가 되었으므로, 너희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4 그러므로 너희 이스라엘의 산들아, 너희는 나 주 하나님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산과 언덕에게, 시냇물과 골짜기에게, 황폐해진 황무지에게, 그리고 사방에 남아 있는 성읍들, 곧 다른 민족들이 약탈하여 조롱거리가 된 버림받은 성읍들에게 말한다.
5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진실로 내가 나의 맹렬한 질투를 그대로 쏟아서, 남아 있는 이방 민족들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한다. 그들은 내 땅을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면서 기뻐하였고, 내 땅의 주민을 멸시하면서 내쫓고, 내 땅의 목초지를 약탈하고 차지하였다.'
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을 두고 예언하고, 산과 언덕에게, 시냇물과 골짜기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뭇 민족에게 수치를 당하였기 때문에, 내가 질투와 분노를 그대로 쏟으면서 말한다.
7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직접 내 손을 들고 맹세하였다. 진실로 너희의 사방에 있는 이방 민족들이 스스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황폐한 땅을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회복 약속(겔 36:8-15)
8 내 백성 이스라엘이 곧 고국으로 돌아올 터이니, 너희 이스라엘의 산들아, 너희는 내 백성을 위하여 나뭇가지를 내어 뻗고, 열매를 맺어라.
9 내가 너희의 편을 들겠다. 내가 너희에게로 얼굴을 돌리면, 사람들이 너희 산악지대를 갈아서 씨를 뿌릴 것이다.
10 그리고 내가 너희 이스라엘 족속의 인구가 늘게 하여, 성읍들에 사람이 다시 살고, 폐허를 다시 건설할 것이다.
11 내가 너희 산들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여, 그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번창할 것이다. 산들아, 내가 너희를 예전처럼 사람들이 살도록 하고, 전보다 더 좋아지게 해주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12 내가 너희 산들 위에 사람들이, 곧 내 백성 이스라엘이 다시 다니게 하겠다. 그들이 너희를 차지하고, 너희는 그들의 소유가 될 것이다. 너희는 내 백성 이스라엘이 또 다시 자식을 빼앗기지 않게 할 것이다.
13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너를 두고 사람을 삼키는 땅이요, 제 백성에게서 자식을 빼앗아 간 땅이라고 말하지만,
14 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않고, 다시는 네 백성에게서 자식을 빼앗아 가지 않을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5 내가 다시는 이방 나라들이 너를 비웃지 못하게 하며 뭇 민족이 다시는 너를 조롱하지 못하게 하겠다. 너도 다시는 네 백성을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말씀하시며, 그들이 열국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한 현실을 드러내십니다. 이스라엘의 산들은 황폐해졌고, 주변 민족들은 그 땅을 차지하려 하며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것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조롱과 탐욕을 모두 들으셨고, 열국이 이스라엘을 삼키고 조롱한 그대로 심판을 돌려주실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이 당한 조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며,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산들처럼 조롱받거나, 실패와 상처로 인해 멸시의 자리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잊지 않으시며, 우리가 당한 부당한 조롱과 상처를 기억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황폐한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하시며, 조롱의 소리가 아니라 회복의 약속을 들려주십니다. 예수님은 버림받은 자들을 일으키시고, 멸시받은 자들을 존귀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삶도 열국의 조롱이 아니라, 하나님의 회복의 선언으로 다시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너희는 다시 열매를 맺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백성이 돌아올 것이며, 황폐했던 땅은 다시 사람이 거주하는 땅이 되고, 성읍들은 재건되며, 땅은 다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열국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며, “사람을 삼키는 땅”이라는 오명을 벗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황폐함을 회복으로 바꾸시는 분이며, 그의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황폐한 마음, 무너진 관계, 실패로 인해 비어버린 자리들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리에 다시 열매를 맺게 하시며, 우리의 삶을 회복의 자리로 옮기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실패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황폐함을 풍성함으로 바꾸시며, 우리의 삶을 다시 열매 맺는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의 조롱과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회복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조롱과 실패의 자리에서도 우리의 아픔을 기억하시고 회복을 약속하시는 은혜를 믿게 하옵소서. 주님, 황폐한 마음과 무너진 삶의 자리에 다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주님, 과거의 멸시가 아니라 회복의 약속을 붙들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 미래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