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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의 돌을 막으시고 용서로 새롭게 하시다(요 7:53-8:11)

Posted by SUKIN HONG on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왔나요?

어떤 이론이 성립하려면 그 자체에 내적 모순이 없어야 합니다. 이율배반적인 것을 주장하면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고발 명분을 찾으려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분의 가르침이 이율배반적임을 밝히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 예수님께 판결을 요구합니다. 모세의 입장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하겠느냐고 예수님의 생각을 묻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견해가 모세의 말과 일치한다면 그동안 그분이 주장하신 용서의 법과 배치됩니다. 그 반대라면 예수님은 정통 유대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남을 올무에 걸리게 하는 것은 무서운 죄입니다. 

내 목적을 위해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말과 행동을 한 적은 없나요?

내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말과 행동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나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나의 생각과 말에 복종시키기를 원할 때 우리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상대를 회유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내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성품을 이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이 세상을 드러내는 것을 보실 때 하나님은 “좋다. 선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바로 이 선한 일을 하려고 지음 받았고,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증언하고, 선하신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말과 행동으로 전해야 합니다.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내 삶의 목적에 나는 얼마나 동의하며 순종하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악한 종교 지도자들의 시험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생각은 늘 용서와 구원입니다. 음행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처분을 앞세운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뾰족한 수가 없으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촌천살인의 말씀으로 상대방을 유구무언으로 돌려세우십니다. 예수님은 돌로 치라고 명하심으로 모세의 율법에 위배되지 않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떠난 후 그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며 성결한 삶을 살라고 권고하심으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정죄와 시험이 가득한 세상에서 주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좇으면 사랑과 용서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남을 정죄하고 시험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나의 구주 나의 주님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요 3: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이란 바로 남을 정죄하고 시험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에서 불러내어 예수님 안에서 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죄와 시험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른 이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게 하려는 목적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살아갈 때 우리는 남을 정죄하고 시험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 

주님! 나를 지으신 주님의 목적을,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주님의 선하신 목적과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내가 높아지고, 나의 생각과 말앞에 다른 이들을 복종시키려 시도하지 않고 내가 주님의 말씀앞에 순종하여 주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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