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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막 7:14-23)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사람의 안과 ( 7:14-19)

14 예수께서 다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6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

17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9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악의 목록( 7:20-23)

2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23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말씀묵상>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원천이 어디에 있다고 하셨나요?

외적 정결만으로 사람이 정결하다고 말할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원천이 '외부' 있지 않고 '내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5-16). 무리가 떠나자 제자들이 비유의 의미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마음' 아닌 '' 들어간 배설되기에 사람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물이 깨끗하다."라고 선언하십니다(18-19; 딤전 4:3-4). 예레미야 예언자는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17:9). 그러한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과 태도가 사람을 더럽힙니다. ''(내면) 깨끗한 사람은 분명 ''(행실) 깨끗합니다. 

음식물의 청결은 강조하면서 마음의 정결을 신경 쓰지 않는 삶은 어떠할까요?

예레미야 예언자는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 아주 썩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니"(렘 17:9)라고 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아주 썩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라니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쓰레기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교묘하게도 이 쓰레기장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만물보다 거짓되고 아주 썩은 상태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우리 중에 아무리 경건하고 고상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주님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그분의 은혜로만 그분의 보좌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마음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들이 다른 사람을 더럽게 할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거룩케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거룩함을 사모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악의 목록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악의 목록을 나열하십니다(21-22).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속임수는 십계명에서 금지한 것들입니다. 음란, 음탕은 성적 일탈입니다. 악독, 질투, 비방은 언어폭력입니다. 교만, 우매함은 종교와 관련된 죄악입니다. 악의 목록들은 사람의 인격을 파괴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세상 질서를 위협합니다. 문제는 이런 죄악의 거처가 '사람의 마음속'이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선한 행실로 진리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는 존재입니다. 성도의 행위는 그의 말보다 강한 설득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일상에서 더러운 말은 밖에도 내지 말고 이름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4:29; 5:3). 거듭난 성도의 내면은 빛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로 가득해야 합니다( 5:9; 5:22). 

나를 더럽히는 내면의 악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버릴까요?

여기서 ''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포네로스'라는 단어인데 의미는 '괴롭게 하는, 고통스러운, 불행하게 하는, 무가치한, 사용할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타락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이러한 것들은 인간 스스로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부끄럽고 초라하고 형편없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악을 어떻게 버릴 있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신자의 마음을 고치시고 치료하셔서 모든 관계를, 모든 언어를, 모든 행동을 고치셔서 신자들이 관계의 갈등과 증오와 다툼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비롯하여 모든 어그러진 것들을 바르게 하도록, 정의를 세우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대속으로, 또한 거룩한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를 새롭게 빚어가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의 근원이 제 마음임을 인정하게 하소서. 삶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악의 씨앗을 살피게 하시고,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능력에 힘입어 악의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성령으로 충만해서 작은 죄도 멀리하고 경계하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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