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부자인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님 말씀에 순종해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께 찾아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간음.살인.도둑질.거짓 증언을 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그는 이를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후에 그분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든 소유를 버리고 주님을 따랐지만(5:11, 27-28 등), 부자 관리는 재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영생 길에서 돌아서고 맙니다. 영생은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 은혜의 선물입니다. 

내가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데 방해되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요?

성경은 우리가 구원받아 영생을 얻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첫째 그림은 국적의 변화입니다. 사탄이 통치하는 암흑의 권세의 나라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는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것이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골 1:13-14). 그런데 만약 하나님의 날의 시민이면서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법이 아니라 암흑의 권세의 법을 따라 살려고 한다면 당연히 주님을 따라 사는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둘째 그림은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의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그리스도와 분리되고 단절되어 나의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자기중심적으로 살았었다면 이제는 내가 속한 몸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지시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몸의 지체가 머리의 지시와 상관없이 움직인다면 이것 역시 당연히 주님을 따라 사는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따르는 것은 내 힘으로 무엇을 애써서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이미 이루신 것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현세에 보상과 내세에 영생을 받는다고 하셨나요?

재물에 대한 집착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십니다. 당시에는 부와 명예를 하나님이 복 주신 결과로 여겼기에,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부자는 물론이고 어떤 사람이라도 변화시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해 소중한 것을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여러 갑절의 보상을 받고, 내세에서 영생의 복을 누립니다. 성도의 재물관은 영적 성숙의 지표입니다. 

천국 영생의 관점에서 내가 버려야 할 세상 가치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사람들이 돈을 벌고자하는 이유도 재정적인 여유가 있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돈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입하거나 이용하는데 있어서 사용되는 통화수단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으로 추구하던 돈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지배당하는 것을 봅니다. 돈이 우상이 되고 돈이 삶의 기준이 되고 맙니다. 돈을 가지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것이 오히려 돈의 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나라이지 돈의 종이 된 나라가 아닙니다. 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데 사용되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돈이 생명의 근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암흑의 권세아래에서 고통당하던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의 법대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