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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는 마음이 세상 유혹을 이깁니다(딤전 6: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종은 믿는 상전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의 형식과 틀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바울은 세상 질서 또한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주인과 종의 관계였던 사람들은 관계를 여전히 인식하며 상대방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바울 당시에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내세우며 주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사회 질서 면에서 덕스럽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와 성도를 이상히 여겨 비방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천국의 시민임과 동시에 땅의 시민이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도는 믿지 않는 자들과 믿는 자들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합니다. 

천국 시민이자 땅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내가 겸손히 순종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사도 바울은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입니다."( 13:1)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위에 있는 권세" 어떤 개인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국가의 통치 세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은 국가의 권위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법과 질서를 유지할 책임을 맡은 자들을 진심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것은 우리가 땅에서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목적은 천국 시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사회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과 성품이 드러내는 사명을 위하여 지음받고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을 있도록 우리가 속해 있는 국가의 시민으로서의 책임 다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길 갈망하는 사람이 맛보게 결은 어떠한가요?

삶과 분리된 가르침은 거짓입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변론과 말다툼에 능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바울은 삶과 분리된 가르침의 위험성을 말하며, 거짓 교사들처럼 가르침이 물질을 얻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물질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물질의 유혹을 멀리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의 힘은 대단합니다. 물질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안락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물질이 결코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물질적인 풍요보다 바른 말씀을 깨달은 것이 훨씬 가치있고 만족을 누릴 있는 일입니다. 경건의 유익은 탐심에서 벗어나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게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참된 가치인지를 분별하여 참된 가치를 따라 있게 합니다. 나태하거나 세상의 방관자로 살아가는 태도를 자족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자족은 우리가 경건에 이른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족과 탐심은 추구하는 방향과 만족하는 내용이 반대입니다. 자족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삶에 부단히 노력하면서 생활의 필요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을 믿고 현재의 채워주심에 자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족할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향해 여행하는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우리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풍요하든지 빈곤하든지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우리를 자족하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소유의 많고 적음으로 일희일비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아버지의 자녀됨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만족하게 하소서. 우리가 더 많이 갖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자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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