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치유받은 사람은 자신을 인자로 계시하시는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했나요?

주님은 순전한 마음과 믿음을 가진 이를 찾으십니다. 치유받은 사람이 바리새인들에게 박해받고 쫓겨났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 일부러 그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인자’로 계시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은 ‘유대인 남자-예언자-그리스도’로 알아갔듯이 치유받은 사람도 예수님을 ‘그 사람-예언자-인자’로 알아갑니다. 그는 마침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인자로 고백하며 경배합니다. 치유받은 사람은 마음이 깨끗해 알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바리새인들의 박해를 받았지만, 한편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친히 그분을 계시해 주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순전한 마음은 주님을 보게 하고 진리를 알게 합니다. 

괴롭고 힘들 때 먼저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어떻게 경험했나요?

예수님은 아무 말이나 마구 하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거짓말하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드러내시려는 계획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9:3). 이 눈먼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가운데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의 눈을 고쳐주셔서 보게해 주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그에게 해주신 일과 예수님에 대한 그의 생각을 끝까지 사실대로 증언하다가 유대인들에게서 쫓겨났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다시 찾아와 자신이 “인자, 메시아”이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에게도 이렇게 찾아오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쫓겨났다고 느꼈을 때, 이 세상에서 괴롭고 힘들 때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내가 보는 이 세상 너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보지 못하면서 본다고 하는 죄가 왜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실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사역은 새창조입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환자도, 영혼의 환자도 치유해 건강하게 만드십니다. 먼저 환자가 자신의 병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환자 취급하면서 자신은 건강하다고 생각해 의사인 예수님께 치유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면, 그의 병은 치유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영혼의 환자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면서 본다 하는 사람들을 영적 맹인으로 만드는 심판을 하러 오셨다는 예수님 말씀에 움찔합니다. 예수님은 보지 못하면서 본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죄라고 하십니다. 모든 질병과 죄는 주님 안에서 해결 받을 수 있지만, 병과 죄가 없다고 하면 치유 받거나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오늘 바리새인들의 경우는 말씀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자신들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아는 척하는 것이든지,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든지 문제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정보나 상식이나 지식을 알지 못해서 창피당하거나 손해 보는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생명의 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바로 그 생명의 길이 예수님을 믿고 구주와 주님으로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말씀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자신들이 생명의 길 또한 잘 알고 그 길을 걷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을 볼 수도 없었고, 믿지도 않았고, 그 길로 나아오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말씀은 그것은 자연계시(자연만물)이든지, 특별계시(성경)이든지 그 목적은 바로 우리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함이 없는 말씀해석은 바리새인들과 같이 율법주의로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

나의 기도: 

주님! 내가 괴롭고 힘들 때 나를 먼저 찾아와 만나 주셔서 감사해요. 내 눈을 열어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진리를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나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하여 주님을 더욱 믿고 사랑하기를 원해요. 주님 없이는 한 발자국도 혼자 걷지 않기를 원해요. 주님이 나의 길이시기에, 주님이 나의 진리이시기에, 주님이 나의 생명이시기에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해요. 주님과 함께 주님이 일을 하기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