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기도의 자리로 가십시오(시편 141:1-10)

Posted by SUKIN HONG on

다윗은 하나님 앞에 그의 기도가 무엇과 같이 되기를 소망했나요?

사람들의 공격을 받을 때 성도 앞에는 두 가지 선택 사항이 놓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할 것인가’, ‘사람을 직접 상대할 것인가’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분향된 향처럼, 매일 저녁의 제사처럼 하나님 앞에 드려지길 간구합니다. 또한 그는 악인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하길 기도합니다. 온전한 기도는 사람을 향한 절제된 말과 비례합니다. 위기 때일수록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악한 자들의 진수성찬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과 타협하거나 죄악에 물드는 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겸손히 의인의 경책을 받으며 재난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의 긍휼을 입습니다. 상대방이 의인이든 악인이든 항상 기도로써 대면하면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의인의 승리는 항상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않을 때 상황에 대응하는 나의 자세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수시로 기도하는 것은 아버지와의 친밀함을 키워가는 너무 중요한 성도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순간, 특별히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면 마땅히 날마다 분향단의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쳐 번제를 드리듯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를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과 교통하며,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우리의 필요를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를 우리의 필요를 성취하는 수단이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생각하거나, 어찌할 수 없는 위기와 곤란의 상황을 벗어나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안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때는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주님과의 교제를 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곤고하고 빈궁한 상황에서 어떤 기도를 드렸나요?

사람의 판단 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재판관들이 악인의 편에서 다윗을 핍박합니다. 그들의 조직적인 음모와 궤계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다윗은 마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져 있듯 살 소망조차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그럴지라도 다윗은 선한 말 외에는 침묵하며 하나님께 주목합니다. 하나님이 신원해 주시길 바라며 자신의 빈궁한 상황을 돌아보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교만하게 판단하던 재판관들을 심판해 징계하실 것입니다. 그날에 다윗의 침묵은 끝나고,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의 말 듣기를 즐겨할 것입니다. 의인의 기도에 주님은 모든 상황을 반전시키는 응답을 주십니다. 

내가 반전되기를 소망하며 간구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 쳐 놓은 덫과 함정이 있습니다(9-10절). 이 덫과 함정이 무엇입니까?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 악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는 것입니다(4절). 이것은 우리를 잡으려는 덫입니다. 다윗은 그런 함정에서 벗어나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이 자기 그물에 걸리고 자신은 벗어나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눈이 주님을 우러러보며, 주님께로 내가 피하”는 것입니다(8절). 상황이 어려울 때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의지할 것인가 하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에 파수꾼을 세우고 우리의 마음의 방향을 점검하며 의인의 책망 앞에 겸손할 수 있는 비결은 우리의 눈이 주님을 향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결국 주 바라기의 삶입니다.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영혼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 있을지라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피하여 기도하기를 쉬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우리의 마음이 악인들을 미워하며 의인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쉬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교제함 안에서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하소서. 

Comments

to leave comment

© 2024 행복한교회 DFW   |   5517 Denton Hwy, Haltom City, TX US 76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