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입과 마음에 둔 말씀, 생명의 길로 이끄는 힘(신명기 30:11-20)

Posted by SUKIN HONG on

하나님은 그분 말씀을 어디에 두셨다고 알려 주시나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규례는 구원의 방편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선하고 유익합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신 후 먼저 시내산으로 이끄셔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에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원칙과 방법이 총괄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명령은 사람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순종하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타락한 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하고, 행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입과 마음에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가 취할 태도는 말씀을 즐거워하면서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순종의 길로 행해 생명과 복을 누립니다. 

말씀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에 살면서도 영혼의 갈증과 곤고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명기는 계속해서 축복과 저주의 선택을 우리 앞에 두었다고 말씀합니다. 어느 편을 선택할 것이냐고 계속 묻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 인생에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유혹도 찾아옵니다. 시련도 찾아오고 시험도 찾아옵니다. 그런 우리 인생의 위기의 순간은 늘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마음에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붙잡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견딜 수 있도록, 이길 수 있도록 붙잡아 줍니다. 이렇게 우리 마음에 있는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고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붙들어 줍니다. 말씀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에 살면서도 영혼의 갈증과 곤고함을 느끼는 이유는 말씀을 귀로만 듣고 마음으로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음으로 듣고 그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질 때 그 말씀은 우리를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붙들어 줍니다. 그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입니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르면 생명과 복을 누리지만, 불순종하면 저주와 사망이 따릅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를 따르십시오.’라는 것입니다(20절). 만약 유혹에 넘어가 다른 신들을 따르면 반드시 멸망합니다. 언약 백성의 생명과 장수, 기업과 미래는 경제력이나 국방력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범사에 말씀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될 때 영원한 만족과 기쁨을 누립니다(빌 3:8-9). 

좋은 것을 분별하고 취하기 위해(살전 5:21), 나는 오늘 어떤 선택을 하기로 결단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인간을 처음부터 선택하는 존재 즉 대화할 수 있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산의 모든 나무의 실과는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붙잡고 선악과를 먹지 않느냐 아니면 그 말씀을 무시하고 따 먹느냐는 전적으로 아담과 하와의 순종에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5절에서 하나님은 “보십시오. 내가 오늘 생명과 번영, 죽음과 파멸을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하고, 결정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뭘 선택합니까? 생명과 번영, 죽음과 파멸 가운데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분별하고 취하기 위해서 우리의 선택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이 마음에 있는 사람은 좋은 것을 선택하고 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안에는 생명과 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밖에는 죽음과 저주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이 지혜를 알게 하시고, 이 지혜를 따라 살게 하시려고 성경을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눈과 귀로만 읽지 않고, 우리의 마음으로 읽어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따르고 순종하게 하소서. 죽음과 저주가 아니라 생명과 복을 선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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