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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알 수 없는 창조 세계의 거대함(욥기 38:1-21)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하나님이 친히 현현해 말씀하신 것은 욥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하나님은 인간의 탄식과 질문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신의 현현, 1) 위엄 있는 목소리로 말씀하심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나서는 용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의 발언은 질문입니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지혜를 의심하느냐?"(2). '지혜'(, 에차) '계획' 뜻합니다. 창조 세계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에 따라 주도면밀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질문에서 하나님은 '무지한 '(지식 없는 ) 그분의 계획을 어둡게 하는 사람의 '능력' 문제 삼으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무지가 대립됩니다. 욥은 이제 하나님앞에서 질문하는 자가 아니라 질문당하는 자로 섭니다. 

고통 가운데서 괴로워할 하나님은 내게 어떻게 다가오셨나요?

욥에게 있어서의 가장 고통은 자신에게 일어난 재난의 이유, 자신이 고난당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친한 친구들을 포함해서 주변의 사람들은 욥의 불의함에 고난의 원인이 있다고 비난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통 가운데서 괴로워하는 욥에게 하나님은 오셔서 욥의 질문데 답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욥이 가진 지식과 지혜와 이해력에 있어서 얼마나 유한한 존재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주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의 괴로움도 우리자신이 이해할 없는 상황에 놓였을 오는 불안정함과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안정된 삶을 보장한다고 믿었던 물질이나 건강이나 가족이나 친구들을 잃었을때입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가 우리자신의 연약하고 유한함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신 계획을 신뢰할 있다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릴 있습니다. 그래서 고통 가운데서 괴로워하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하나님은 무엇보다 하나님 자신이 누구신지 있도록 계시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세계 창조와 관련한 하나님의 질문은 욥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었을까요?  

하나님은 세계 창조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진술을 쏟아 놓으십니다. 단락에서의 '땅의 기초 놓기와 바다의 경계 정하기'(4-11), '아침과 아침노을'(12-15), '창조 세계의 거대함'(16-21)이라는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하나님의 발언은 3장에서 욥이 탄식하며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4)라는 질문과 ", 알고 말고. 너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알겠느냐!"(21)라는 반어법적 진술은 욥에게 창조 세계에 관한 지식의 한계, 능력의 한계를 알게 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수사적인 질문들로 욥의 무능과 무지를 깨우치시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위로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설때마다 지식과 능력의 한계를 고백하나요?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모든 것을 완전하게 컨트롤 있어야 능력있고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현대인의 생각은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사실 이러한 자만과 교만이 욥의 친구들이 욥을 대했던 것과 같은 생각과 언어의 폭력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인간다운 인간, 건강한 인간이란 지식과 능력의 한계를 정직하고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사실 그대로 인정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대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우리의 무지와 유한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안해하지 않고 두려워할 필요할 없는 것은 우리의 창조주,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께서 어떤 분이신지, 무슨 일을 하셨는지 알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계획안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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