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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하나님의 섭리를 이룹니다(요 11:45-57)

Posted by SUKIN HONG on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표적을 보고도 왜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의 현장에 함께 있어도 믿음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신 이후에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중요하게 기록합니다. 표적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믿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마지막 표적의 경우에도 이를 보고 믿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바리새인에게 고자질하러 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표적과 말씀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임을 계속해서 알리셨지만,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기록된 말씀을 통해, 크고 작은 사람의 기적을 통해 주님을 나타내 주시지만 응답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표적을 볼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동생 아벨을 죽였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또 듣고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수많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도 결국에는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그들이 표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실 정도로 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인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기적을 경험하거나, 기도의 응답을 받거나, 말씀에 깨달음이 있을 때 우리가 보여야 할 반응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일에 기쁘게 동참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제안은 하나님이 이루실 일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인간의 계략이 아무리 정교해도 하나님 뜻을 막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표적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유대인 당국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계략을 꾸밉니다.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로마인들이 성전과 유대 백성을 유린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읍니다. 산헤드린 대표인 제사장 가야바는 민족을 위한 희생양 계략을 말합니다. 한 사람을 희생시켜 백성을 구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뿐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심으로 모든 믿는 사람이 한 백성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놀랍게도 이 계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몸을 피해 때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그분 뜻을 이루는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악한 계략조차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선이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해는 아침에 하늘에 떠서 낮 동안에 빛을 비추다가 저녁에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다하는 해를 보고 선하다고 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인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 땅에 충만하여 다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계략조차 합력해 선을 이루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악한 계략이 나오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리,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고 살아가는 그 자리에 서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세상에 더욱 더 드러낼 수 있는 자리,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양분을 받아 많은 열매를 맺는 가지의 자리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기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주님이 행하신 표적에 멈춰있지 않게 하시고, 그 표적을 통해서 주님을 더욱 알고, 더욱 사랑하고, 더욱 순종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나를 향한 주님이 선하신 계획이 있음을 믿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해요. 주님의 위대한 계획에 동참하기를 원해요. 성령께서 날마다 열매 맺는 삶이되기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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