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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기억하는 제사, 공의를 기억하는 판결( 신명기 16:13-22)

Posted by SUKIN HONG on

하나님이 명하신 초막절은 무엇을 기념하는 절기인가요?

추수 때에 풍성한 수확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초막절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추수한 곡식을 저장한 후 지키는 절기입니다. 풍성한 결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두가 함께 즐거워해야 하며, 이때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따라’(17절) 하나님과 이웃을 힘껏 섬길 때 약속의 땅에서 오래도록 복을 누립니다. 이때 초막을 짓고 7일간 거기 거주하는데, 이는 광야생활의 불편과 고난을 몸으로 체험하며 광야 생활 40년간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1년에 세 번 무교절.칠칠절.초막절을 지키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빈손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자원함으로, 힘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색하게 드릴 때와 힘을 다해 드릴 때,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진리를 알게 될 때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진리는 사람이 무엇으로 사느냐 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먹을 것, 입을 것,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물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의 진짜 공급자는 하나님이시라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비롯한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실 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고 채워주시는 공급자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재물을 따로 떼어 드린다는 것은 바로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우리의 아버지라는 진리를 알게 될 때 우리는 재물에 있어서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재물을 구하는 것에 있어서나 하나님께 재물을 봉헌해 드리는데 있어서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보다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색하게 드린다. 하나님께 힘을 다해 드린다.’라는 말의 의미가 단순히 봉헌하는 재물의 많고 적음에만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의 마음에서 하나님이 나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공급자이심을 믿고 기쁘게 드리는지 아니면 드리지 않으면 혹시라도 내가 불이익이라도 받지 않을까 두려워해서 억지로 드리는지 나의 마음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은 어떤 자세와 기준으로 재판에 임해야 하나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지도자가 공동체를 바르게 세웁니다. 언약 백성의 지도자는 사적 이익을 따라 재판을 굽게 해서는 안 되고 마땅히 ‘공의’만을 따라야 합니다(20절). 뇌물을 받거나 외모에 현혹되어 판결을 왜곡하는 것은 공의의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뇌물은 재판장의 눈을 어둡게 해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듭니다. 하나님 백성의 생존과 번영은 군사력.경제력.외교력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법을 지켜 공의를 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저버리고 사리사욕을 취하며 타락해 우상을 섬기면, 언약 백성의 특권을 상실하게 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헛된 제물보다 바른 행동이 귀중합니다. 

내가 얻을 이익과 하나님 말씀이 충돌할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뜻은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 전에 나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햇빛이나, 공기나, 물이나, 땅이나, 음식과 같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혜택은 누리며 살았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셔서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는 특별은총의 혜택은 누리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뜻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셨고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의 필요를 나 몰라라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아니 사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얻을 이익과 하나님 말씀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얻을 최상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나에게 최상의 유익을 가져다주는 지혜로운 자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알려주시는 진리를 우리가 알게 하소서. 우리가 날마다 진리를 알고 그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되게 하소서. 우리를 지으신 분도 주님이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이 주님이신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것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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