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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버리고 우상을 택한 결과(호 8:1-1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임박한 심판 예고( 8:1-7)

1 "나팔을 불어서 비상 경보를 알려라!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언약을 깨뜨리고, 내가 가르쳐 준 율법을 어겼으므로, 적군이 독수리처럼 나 주의 집을 덮칠 것이다.

2 '우리의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님을 압니다' 하고 나에게 호소하면서도,

3 복된 생활을 뿌리치니 적군에게 쫓길 것이다.

4 이스라엘이 왕들을 세웠으나,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통치자들을 세웠으나, 그 또한 내가 모르는 일이다. 은과 금을 녹여서 신상들을 만들어 세웠으나, 마침내 망하고야 말 것이다.

5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6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신상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7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었으니, 광풍을 거둘 것이다. 곡식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여문다고 하여도, 남의 나라 사람들이 거두어 먹을 것이다.

율법을 저버린 결과( 8:8-14)

8 이스라엘은 이미 먹히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세계 만민 속에서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 없이 되었다.

9 외로이 떠돌아다니는 들나귀처럼, 앗시리아로 올라가서 도와 달라고 빌었다. 에브라임은 연인들에게 제 몸을 팔았다.

10 이스라엘이 세계 열방 사이에서 몸을 팔아서 도움을 구하였지만, 이제 내가 이스라엘을 한 곳에 모아서 심판하겠다.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

11 에브라임이 죄를 용서받으려고 제단을 만들면 만들수록, 늘어난 제단에서 더욱더 죄가 늘어난다.

12 수만 가지 율법을 써 주었으나,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여겼다.

13 희생제물을 좋아하여 짐승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지만, 그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은 먹는 고기일 따름이다. 그러니 나 주가 어찌 그들과 더불어 기뻐하겠느냐?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허물을 벌하여서, 그들을 이집트로 다시 돌려보내겠다.

14 이스라엘이 궁궐들을 지었지만,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유다 백성이 견고한 성읍들을 많이 세웠으나, 내가 불을 지르겠다.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 불에 탈 것이다."

 

<말씀묵상>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을 덮치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그분 말씀을 저버린 대가는 혹독합니다. 언약을 파기하고 율법을 범한 ‘여호와의 집’(이스라엘 백성)에는 심판이 독수리처럼 덮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율법을 따르지 않은 백성은 원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뜻과 상관없는 자들을 왕들과 지도자들로 세웠고,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정치와 종교 면에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자리는 찾아볼 없었습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사마리아에 세워진 금송아지 우상을 산산조각 내실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영역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말씀과 언약에 충실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하거나 결정할 나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 있어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에게 유익되고 좋은 말씀이 쓰여진 좋은 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에게 유익이 되고 좋은 말씀이 쓰여져 있다고 해도 그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으라고 하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때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선택의 기준은 대부분이 자신의 유익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선택의 기준은 나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록해 주신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나라는 고통과 수치를 당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다른 나라에 도움을 구한 이스라엘은 쓰지 않는 그릇처럼 버림받게 됩니다. 그들은 고독한 들나귀처럼 앗수르에 도움을 청했으나 오히려 막대한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방 왕들에게 환심을 사려고 많은 돈을 보냈지만, 도리어 압제를 받고 쇠약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복을 누리도록 율법을 많이 기록해 주셨지만, 백성은 그것을 자신들과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고 자기 뜻대로 우상의 제단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세운 우상 제단들은 죄를 씻는 곳이 아니라 죄를 더하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땅에서 선을 추구하고 복과 생명을 누리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우리는 "내게 가르치소서"라는 자세로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진지하게 깨어있는 자세, 하나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세,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자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정작 말씀을 배우려고 하는 열망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말씀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말로는 ‘말씀, 말씀’하지만 실제로는 말씀을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은 별로 배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려는 열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있습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대로 삶의 길을 찾아갈 있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애써 주고 얻은 사랑하는 것들이 오히려 짐이 되고 저를 쇠하게 하는 것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잊고 세운 ‘나만의 성’들은 결국 삼켜질 것입니다. 불타고 소멸될 것들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만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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