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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 얽매인 삶, 성령으로 자유로워진 삶(롬 7:1-6)

Posted by SUKIN HONG on

바울은 율법 아래 있는 삶을 혼인 관계에 빗대어 어떻게 설명하나요?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그분의 거룩한 성품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율법이 악하다거나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율법이 인간을 지배하고 얽매었던 원인은 죄입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담긴 율법을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행하는 일마다 율법의 요구와는 정반대가 됩니다. 율법은 죄 가운데 사는 사람을 죽음을 이끄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지킬 능력이 없는 자에게 주어진 율법은 과격하게 표현하면 재앙 자체였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그의 영향에서 벗어나듯, 하나님은 율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바로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율법에 매이는 삶과 율법에서 자유로운 삶은 무엇이 다를까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삽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죽을 때 율법과 죄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율법과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신앙생활은 은혜라는 새로운 남편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율법의 지배에서 벗어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방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지배 아래로 들어온 것입니다. 율법이라는 까다로운 남편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은혜라는 새로운 남편과 결혼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열매와 사망을 위한 열매는 각각 어떻게 맺게 되나요?

모든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 조항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비난하셨습니다. 그들의 율법 준수가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한 성도는 율법에 대해 죽은 자라고 말합니다. 더 이상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새로운 삶이 가능해졌는데, 곧 하나님 영의 지배 아래 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영이 살아난 성도는 하나님 영의 지배 아래 살아갑니다. 겉모습이 아닌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해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할 때 사망을 위한 열매가 아닌 하나님을 위하 ㄴ선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습니다. 

내가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해 맺은 삶의 열매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죄의 본성이 남아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대한 욕망이 남아 있습니다. 은혜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 육체의 본성이 죄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죄가 우리를 쥐고 흔들어 댑니다. 그래서 죽음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합니다. 죽을 맛으로 살게 만듭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해 은혜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께 민감해 집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고 싶어집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내 힘으로는 못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율법의 지배를 받으면 의무적으로 신앙생활 하게 됩니다. 형식적으로 하기 쉽습니다. 최소한으로 신앙생활하게 됩니다. 두려워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이끄심으로 은혜의 지배를 받으면 좋아서 합니다. 감사해서 합니다. 자원해서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를 율법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대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율법의 기준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주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 자랑합니다. 날마다 주님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힘입어 주님을 온전히 섬기며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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