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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세상의 왕국, 영원한 인자의 나라(단 7:1-14)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다니엘이 짐승 환상은 느부갓네살왕이 신상의 모습(2:31-45) 어떤 에서 유사한가요?

보이는 세상 나라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와 너무나 다른 속성을 지녔습니다. 세상 왕국은 하나님의 주권(2, '동서남북 사방에서, 하늘로부터 바람이') 속에서 세워졌음에도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르고자 하는 속성(3, '바다에서 나온 짐승')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위협하는 세력을, 바다에서 나온 짐승(사자, , 표범, 넷째 짐승) 세상 왕국을 나타냅니다. 세상 왕국에는 짐승과 같은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표출되는 정도가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져 역사의 종말에는 하나님을 훼방하는 악한 권세(넷째 짐승에게서 나온 '작은 ') 등장할 것입니다(8). 악한 권세가 세력을 펴며 믿음을 시험할 성도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따르며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세상 권력에 대해 성도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요?

우리는 나라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의 진정한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국가의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3:1-7에서 바울은 이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것인지, 국가의 권세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것인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위에 있는 권세, 국가의 권세에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로마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네로 황제가 다스리는 1세기에 편지를 기록했다는 점을 염두한다면 상당히 의아합니다. 로마제국에 사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법적으로는 소외되었고 소수의 약자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께서 로마의 정치범으로 사형을 당했던 이후에 이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국가가 가진 권세라고 할지라도 권세의 출처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든 권세는 전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지도자들에게 권세를 주신 목적도 국가가 가진 기능 때문입니다. 정부가 가진 힘으로 사회가 질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통치 기능이 없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까요? 아마 힘센 사람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무법천지가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것은 우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나라들은 있다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옛적부터 계신 ' '인자 같은 ' 관계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세계의 심판주십니다. 다니엘이 번째 환상은 '옛적(the Ancient of Days)부터 항상 계신 ' 하늘 보좌에 좌정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옷은 눈같이 희고 머리털은 양털같이 깨끗하며 앞에는 수많은 천사가 있습니다. 흰색은 거룩함과 순결함을 상징합니다( 1:14). 다니엘이 환상은 다름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과 보좌입니다( 6). 이어서 '인자 같은 ' 하늘 구름을 타고 옛적부터 계신 분에게 나아가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습니다. 그의 권세와 나라는 영원합니다. 인자 같은 이는 바로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14:14).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28:18).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자세는 어떠한가요?

세상의 권세자들이 아무리 강력해 보여도, 그들이 당장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해 보여도 결국 역사의 주권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이란 바로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때로 세상에 혼자만 주님을 바라보고 있고, 세상이 주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엘리야가 그랬고, 바울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분명히 역사의 주인은 주님이시며, 주님만을 믿고 세상 권세앞에 무릎꿇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음을 말씀에 주십니다. 주님의 판단은 우리의 판단보다 정확하며 주님의 지혜는 우리의 지혜보다 뛰어나며 주님의 능력은 우리의 능력과 비교할 없을 만큼 강력하십니다. 때때로 세상에서 느끼는 우리의 무력감과 두려움은 역사의 주인이신 주님을 믿고 바라보지 못하는 불신에서 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의 권세가 아무리 대단해 보이고, 마치 우리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아보여도 역사이 주권자는 주님이시며 우리의 생명의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세상의 나라들은 무너지고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할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삶의 주인이신 주님 안에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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