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우리는 머리에서 발까지 철저한 죄인입니다(롬 3:9-20)

Posted by SUKIN HONG on

바울은 죄 아래 있는 사람들이 어떤 모습이라고 말하나요?

죄는 인간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조종합니다. 인간은 죄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바울은 죄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시편의 구절을 인용해 설명합니다. 성경은 이 땅에 의인과 하나님을 찾는 자가 ‘하나도 없음’을 고발합니다. 목구멍, 혀, 입술, 입, 발, 눈은 철저히 타락해 거짓과 폭력, 교만함이 가득합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죄의 지배 아래 놓인 인간의 실상입니다. 바울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음을 선언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죄로 인해 신음할 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성도는 존재의 비참함 가운데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버릴 죄의 모습과 습관은 무엇인가요?

죄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께로 가지 않고 곁길로 빠지는 것이고,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목적인 선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이 바로 죄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고, 내 삶의 주님이신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내 삶의 왕으로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죄의 모습입니다. 만약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도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내 인생의 주권이 나에게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하나님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내 뜻과 생각을 앞세운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지 않고 어떻게든 나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면서 자꾸 하나님이 뜻에 맞선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그것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향해 나의 등을 돌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려는 죄된 삶의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죄인 된 인간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율법이나 양심의 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율법은 유대인의 죄 아래 있으며 심판받아 마땅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은 양심이 그들의 불의함을 고발하기에 하나님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 사람을 행위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바울은 소망 없는 인간의 모습을 법정에서 입을 다문 피고인의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볼 분은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나는 침묵하는 죄인이 아닌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녀의 특권을 누리나요?

나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대화(기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통해서 사탄이 지배하는 암흑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골 1:13). 나는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욱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또한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나의 가족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올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누리는 특권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땅과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과 연결된 엄청난 일입니다.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저 먼 우주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곁에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 때문에 이제는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우리의 그 특권을 누리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인 것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살전 5:16-18)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음을 압니다. 하나님께 생명이 있고, 하나님께 능력이 있고, 하나님께 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보내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소통하면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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