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예수님이 언급하신 두로, 시돈, 소돔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결과가 미약하면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기적을 행하셨는데, 특히 갈릴리 도시들에서 많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는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을 향해 예수님은 엄히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이 죄 많은 도시로 알려진 두로, 시돈, 소돔에서 사역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회개하고 돌이켰을 것입니다. 특히 가버나움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생생히 보는 특권을 누렸음에도 교만해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가까이 있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하고도 교만하면 은혜의 주인공이 되지 못합니다. 성도는 교만함으로 특권과 은혜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 교만과 불순종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딴 주머니', '비자금'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런 돈들은 같은 , 같은 회사,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가면서도 자기 목적을 위해 합당하지 않게 사용하기 위해 따로 몰래 모아놓는 돈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와 능력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나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마치 딴 주머니를 차고, 비자금을 마련해 놓은 것과 같지 않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참 시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도 거기에서 얻은 힘과 은혜를 나를 위해서만 산다면 이것은 결코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만이고 불순종입니다.

 

참된 쉼을 얻기 위해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신 자는 은혜와 평강을 누립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예수님으로 인해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인생입니다. 누구든 특권을 가졌어도 교만하면 음부에 처하지만, 낮은 자리에 있어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자로 살면 하나님 나라를 누립니다. 곧 예수님을 영접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하늘 혹은 음부에 처하는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의 삶에는 참된 안식이 주어지는데, 그가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의 온유와 겸손을 본받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과시하는 위선적인 삶은 결국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은 삶이 되고 맙니다. 온유와 겸손을 구하며 순종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게 되고 우리 삶에 참된 평강이 임합니다.

 

예수님 앞에 내려놓을 나의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지고 있는 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매일 져야하는 수고하며 무거운 짐은 무엇입니까? 잘 생각해보면 많은 경우 실제로 감당하고 있는 일들의 무게보다도 그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마음의 짐입니다. 우리 마음을 염려와 걱정과 두려움과 답답함과 미움과 분노가 무겁게 짓누릅니다. 우리는 그 수고하며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그 지혜를 주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아는 것처럼 아버지를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아버지를 보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고, 그 음성을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모든 수고하며 무거운 짐에서 쉼을 얻는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 받은 은혜를 나의 교만과 불순종으로 소비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 받은 은혜와 힘으로 이 땅에서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며 드러내는 일에 사용하게 하소서. 어린아이와 같이 아버지를 알고 만나고 따르는 삶을 가르쳐 주신 주님! 주님 안에서 나의 마음에 쉼을 얻고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