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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유혹한 음녀 바벨론이 받을 심판(계 17:1-6)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음녀의 받을 심판( 17:1) 

1 대접 일곱 개를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에게 "이리로 오너라. 바다 위에 앉은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 주겠다.    

바벨론의 ( 17:2-6)

2 세상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휩싸서, 빈 들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한 여자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고, 머리 일곱과 뿔 열 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4 이 여자는 자주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는 금잔을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가증한 것들과 자기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5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빌론'이라는 비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6 그리고 나는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라니,           

<말씀묵상>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바벨론은 어떤 제국인가요?                    

바벨론이 멸망하는 것은 종말의 사건이기에 매우 중합니다. 요한은 이 바벨론 멸망에 대해 두 장에 걸쳐 상세하게 기록합니다(17~18장).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거대한 성이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시입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바벨탑(창 11:1~9) 정신이 구체화된 제국이 바벨론입니다. 사탄은 그러한 유혹으로 첫 사람 아담을 죄짓게 만들었습니다. 바벨론은 돈, 성, 쾌락, 권력등을 상징합니다. 바벨론의 힘과 권세는 탄복할 정도로 강하고, 그의 유혹은 매력적이어서 수많은 사람이 그에게 굴복합니다. 그러나 죄악의 도시 바벨론의 마지막은 심판과 비참한 멸망입니다. 

나는 돈, 성, 쾌락, 권력 등이 주는 매력적인 유혹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세상은 죄를 짓도록 부추기고, 적그리스도는 세상을 죄로 물들입니다. 돈, 성, 쾌락, 권력 등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하도록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세상적인 유혹이 매력적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인 것처럼 보이도록 위장하여 우리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돈, 권력 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거짓된 믿음을 심어줍니다. 참된 믿음을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세상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세상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유혹은 죄의 본성을 가진 성도들이 극복하기에는 너무도 강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혼자 맞서기보다는 성령의 도움을 구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힘을 의지해야 합니다.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벨론이 심판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음행의 죄 때문입니다. 바벨탑의 정신을 답습한 고대 바벨론은 인본주의의 총집합소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 숭배로 가득 찬 도시였습니다. 우상 숭배와 음행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바벨론은 모든 나라를 그의 음행으로 먹이던 자입니다(14:8). 땅의 임금뿐 아니라 '땅에 사는 자'(불신자)가 모두 음란의 죄에 현혹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권으로 포장된 음란의 영을 분별해야 합니다. 둘째, 사치와 향락의 죄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금과 보석과 진주로 자신을 치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더럽고 가증한 것, 하나님을 모독하는 참담한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셋째, 성도를 핍박하고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피에 취할 정도로 성도를 죽이고도, 죄에 무감각한 바벨론에는 두려운 심판이 임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 숭배와 인본주의 사상에 대해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세상적인 가치관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랑'이나 '권리', '행복추구', '인권 보호'와 같은 아름다운 구호를 내세우면서 실상은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동성애, 낙태, 간음, 성 정체성 혼란, 하나님의 부재 등을 정당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소망을 두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은 악과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나 인간 통치자가 아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의 풍요와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물질과 쾌락을 좇으며 음란함에 취해 있는 바벨론과 같은 이 세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강력하고 매력적인 세상의 힘에 굴복하지 않도록 매 순간 저를 믿음 위에 세워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신뢰하며, 순결하고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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