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본문에는 예수님의 사마리아 선교 의지가 어떻게 나타나나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민족적.종교적으로 깊이 관계되어 있으면서도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가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는 지름길인데도 그곳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멀리 지중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을 택하든지, 요단강을 건넜다가 다시 건너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사마리아를 통과하기로 하십니다(4절). 사도행전에서 언급된 사마리아 선교를 실행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가서 주님 사랑과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내가 먼저 다가가 복음을 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사람들은 태어나서 자라면서부터 자신이 속한 인종과 나라와 문화에 따라 자신과 다른 문화와 가치를 지닌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거리감을 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르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인종도, 성별도, 문화도, 지역도, 그 어떤 장벽들도 다 무너집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 내 안에 아직도 누군가에 대해 벽을 쌓는 마음, 차별하는 마음, 거리감을 두고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꾸어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의 근본 문제는 영혼의 목마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이 우물의 두레박을 가지고 있기에 목말라하는 예수님께 물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물이 육신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물이라면 그녀의 생각이 틀리지 않습니다. 목마름에는 육신의 목마름과 영혼의 목마름이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가 영혼이 목마른 자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갈증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물을 여전히 목을 축일 물로만 생각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 물이 영혼이 필요로 하는 생명수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그 생수는 다름 아닌 예수님입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이신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뿐 아니라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입니다. 

나는 영혼의 목마름을 느낄 때 어떻게 해소하나요?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지음 받을 때부터 예수님과 함께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영혼의 목마름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때 영혼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의 풍성함을 경험하고,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안 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삶에 답이 되십니다.

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반역한 죄 가운데 죽었을 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다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 배부르고, 예수님으로 해갈하고, 예수님으로 만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