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예수님이 양의 목자이심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주님과 우리는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이어 가시며 양과 목자의 비유를 드십니다. 논점은 ‘누가 참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使者)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 양의 문을 통해 들어가느냐 여부입니다. 즉, 하나님의 보내심(파송)을 받았느냐는 것입니다. 그가 목자인지는 문지기(침례 요한 혹은 예언자들)가 확인해 줍니다. 둘째, 양과 음성으로 소통하는가 여부입니다. 하나님 백성인 양은 하나님이 보내신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예수님이 목자시고 바리새인들은 강도입니다. 우리가 따르는 이가 누구인지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강도를 따라가는 사람은 강도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만이 그분의 양이요 그분의 제자입니다. 

나는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얼마나 잘 알아듣는 양인가요?

주님과 목자와 양의 관계가 된 사람만이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만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음성을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듣고자 하는 사모함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매순간의 삶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삶인지 주님께 늘 물을 때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목자시면서 동시에 양의 문이시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은 목자시고 동시에 양의 문이십니다. 양은 문을 통과해 우리로 들어가 그 안에 머물러야 짐승의 위협에서 보호받습니다. 절도요 강도요 도둑인 바리새인들은 양들을 죽이고 헤치려 하지만, 문을 통해 들어간 양들은 보호받고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만이 양의 문이라는 것은 그분만이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일은 이 생명을 이 땅에서 얻을 수 있고, 더 풍성히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명’은 주님과 올바르게 관계 맺음을 의미합니다(17:3). 그 생명이 더욱 풍성해짐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기쁨과 복이 풍성해진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생명을 얻고 또 더 풍성히 생명을 얻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은 후 얼마나 더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있나요?

내가 얼마나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있느냐는 내가 얼마나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 있느냐로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이 얼마나 주님의 생각과 닮아 있느냐, 내가 얼마나 주님과 연결되어 있느냐, 내가 얼마나 주님을 가까이 하고 있느냐, 그래서 나의 삶의 구석구석이 얼마나 주님의 다스리심을 받고 있느냐로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더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있느냐는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과 영광이 이 세상에 얼마나 잘 반영되고 있느냐로 알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

나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들기를 원해요.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기쁘게 따르기를 원해요. 내가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배부르기를 원해요. 내가 주님의 다스리심을 받기를 원해요. 내가 주님과 더욱 가까이 교제하기를 원해요. 나를 통해 다른 이들이 주님을 더 잘 볼 수 있기를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