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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갈 1:1-10)

Posted by 행복한 말씀묵상팀 on

은혜와 평강의 인사( 1:1-5)

1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믿음의 식구와 더불어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다른 복음에 대한 경고( 1:6-10)

6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불러 주신 분에게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데는,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실제로 다른 복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여러분을 교란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8 그러나 우리들이나, 또는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9 우리가 전에도 말하였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10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말씀묵상>

편지 서두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어떤 인사를 전했나요?           

갈라디아서는 거짓 복음에 흔들리는 성도들을 바른 복음으로 세우기 위한 바울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이 세우신 사도라고 소개합니다(1). 이는 그가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도의 권위로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전한 복음이 하나님에게서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어서 그는 은혜와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로, 핵심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기 몸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4).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 사이에 ‘영원한 샬롬’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라는 가장 고귀한 선물을 받은 성도는 ‘은혜와 평화’를 이웃과 나눔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손편지나 전화, SNS 등으로 내가 신앙 성장을 도울 지체는 누구인가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것은 악한세대에서 건져 주신 것이고, 우리의 죄에서 용서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악한세대에서 건짐받고 죄에서 용서받은 사람들을 성경은 하나의 몸으로 묘사합니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은 인간의 몸의 지체들과 마찬가지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서 함께 몸을 이루고 자라가는 관계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어떤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의 몸에서 떨어져 홀로 있을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다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의 도움이 필요 없는 지체들도 없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했든, 어떤 직분을 가지고 있든, 그것에 상관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평화로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바울이 강경하게 금하는 ‘다른 복음’이란 무엇을 가리키나요?

은혜와 평화의 인사를 전한 바울은 곧바로 갈라디아 성도들의 문제를 언급합니다. 바울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다른 복음’(6) 따르는 이들을 경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복음’이란 은혜의 복음과는 완전히 다른 ‘변질된 복음’ 혹은 ‘잘못된 복음’을 의미합니다. 내용은 이방인들도 할례와 같은 유대인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을 있고, 진정한 언약 백성이 있다는 거짓 교사들의 주장입니다(5:1~4; 15:1). 바울은 매우 강경한 어조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8~9). 은혜의 복음을 왜곡해 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듣는 이에게 쓴소리라 할지라도 하나님 뜻을 바르게 전하는 사역자가 그리스도의 진정한 종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을 왜곡한 내용이기에 내가 경계할 ‘다른 복음’은 무엇인가요?

어떤 분들 중에는 복음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과 지옥의 형벌가운데서 구원해준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을 왜곡한 것은 아니지만 복음을 충분히 설명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악한세대에서 건져주시고,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땅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뜻은 땅에서는 죄와 죽음에서 구원만 받고 나중에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다스림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로서 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것이 복음입니다. 나는 오늘 어떻게 주님의 통치를 받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를 건져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삶과 공동체를 교묘히 흔드는 그릇된 복음을 분별하고 경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안에 채우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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