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예수님이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잠시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습니다(히 2:9). 예수님이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사건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합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높은 산에서 얼굴과 옷이 밝게 빛나고 모세, 엘리야와 함께 대화를 나누시는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목격합니다. 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하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 그 광경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고 명하십니다.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고난과 죽음의 길로 행하십니다. 그 길은 하늘 백성이라는 영광스러운 지위를 소유한 모든 성도가 따를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따라 선택할 고난의 길을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이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예생활로 고통스러워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로 모세를 이집트 바로에게 보내셨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라는 모세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압제합니다. 10가지의 재앙으로 심판을 받은 이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가게 허락하지만 바로는 다시 죽이려는 마음이 들어 이스라엘을 뒤쫓습니다. 세상은 자신을 떠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내가 예수님을 따라 가는 길은 이세상에서의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말라기 예언자가 예언한 엘리야는 누구를 가리키나요?

말라기 예언자는 마지막 때 하나님이 엘리야를 보내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이라 예언했습니다(말 4:5-6). 예수님 당시 율법학자들은 이 말씀에 근거해 메시아가 오시기 전 엘리야가 먼저 온다고 가르쳤습니다. 산에서 엘리야를 본 제자들은 이 예언의 의미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엘리야가 침례 요한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유대의 지도자가 침례요한의 정체를 깨닫지 못하고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도 침례 요한같이 죽임당할 것을 아셨지만, 십자가의 길을 피하지 않고 순종하십니다. 고난당함으로 배우신 순종의 본을 우리도 따라 구원에 이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히 5:8-9).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고 섬기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하나님은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자신을 찾는 자를 반드시 만나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 만날 것이다.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기만 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렘 29:13-14) 사랑하는 연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서로를 더욱 알고자 노력합니다.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였는지, 가장 슬플때는 언제였는지 등 가능한한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예수님이 더욱 더 알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고자 애쓰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도 사랑하고, 예수님이 섬기는 사람들을 나도 섬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하늘 나라의 왕이신 주님과 이 세상의 왕인 사탄을 겸하여 섬기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자 이 세상의 미움도 함께 받겠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주님의 일하심에 함께 참여하고,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